어제 친구들이랑 영화볼라고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4~50대 아줌마가 오셔서 설문조사 좀 해달라고 자기 뭐 배우는게 있다고 해서 딱봐도 사기구나 해서 거절할라했는데 너무 옆에 붙어서 말걸어서 귀찬케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내용은 스트레스 해소법과 관련한 거였는데 그냥 그럴듯한 질문이였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이상하게 이름 성별 전화번호 적는 칸이 있어서 이게 왜 있는거죠 라고 물어보니 자기 선생님이 숙제했나 확인해보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순발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진짜 제 전화번호를 적어서 아직까지도 불안하네요
차라리 스팸메일이 와서 차단하면 다행이지만 바로 해킹 시도를 할까봐 걱정입니다.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