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고싶어요.. 약간 집착하는편이라 친구들이랑도 많이 멀어지고.. 한번씩 욱하는 성질도있고, 부모님도 많이 맘에 안들어하셔서 장기적으로 미래를 바라보기도 힘들어요..
다 떠나서 그냥 제가 마음이 많이 없어진거같네요.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는 말만하면 우리 절대 안헤어진다고 헤어질일없다고 못을 박아요. 남자친구가 화난상황에서 제가 안풀어주고 역으로 얼굴 안보고 싶다고, 전화끊으려 하고..니가 헤어지자고해도 난 안붙잡을거라고도 하고 내마음이 그거 다 이겨낼만큼 크지않다고도 했는데.. 자기는 친구들 다 잃어도 너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이렇게까지말해도 헤어지려하지 않아요.

남자친구는 저하나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다 버렸는데 어떻게 이렇데 자기를 자꾸 밀어내려 하냐고 그러는데..가족도 친구도 제가 버리라고 한게 아니에요..아직 늦지 않았을거에요 이제라도 바로잡아야할거같아요
이 상황에서 크리스마스까지 같이보내는건 아니겠죠?

오늘만나는데 저는 헤어지고 오려고 해요. 뭐라고해야 헤어질수 있을지 도와주세요.. 모든 조언은 감사하지만 이상한 시비 걸거면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