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 이에요 편의점 알바 하다가 피시방 알바를 하고있어요

취업 활동은 앞으로 1년간 계획이 없어요 하고싶은 일도 확실치 않아서 일단 알바를 하면서 돈을 좀 빡세게 계속 모으고 있어요

간혹 일을 하다보면 손님분들중 이런저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가끔 나이를 물어보시고는 27살이다 라고 답하면 생각보다 많네? 나이가 많네? 등등 엄청 놀란 표정으로 말하세요ㅠㅠㅠㅠ
처음에는 조금 어려보여서 그러나 했는데요 그러기에는 물어보는 분들마다 너무나 똑같은 반응이라서요

결국 아 내가 알바를 계속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은건가 하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ㅠㅠㅠ 그뒤로 나이 물어보는게 부담되기 시작하구요 ㅠㅠㅠ

제가 너무 대책없이 사는건가요? ㅠ 보통 다른 분들도 군대갔다오고 대학 졸업하면 25살 26살 아닌가요 ㅠ 그 나이대에 알바하는 분들이 그렇게나 적은가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남의 눈치 보면서 살필요도 없는데 은근히 신경쓰여요 ㅠ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