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인턴하면서 살았는데요 위생에 대해서 굉장히 대강해도 괜찮다는 스타일?이라 놀라웠어요.

건물 인프라도 다 최신식이고 많이 개발된 것같은데 아직도 애기들 그냥 길가에 대소변 보게하고, 저도 되도록이면 깔끔한 곳에서만 식사했는데도 체류기간동안 식중독걸려서 고생도해보고... (번화가쪽 음식점 재료 쌓아두는 곳에서 바퀴벌레들이 사이사이 돌아다니는 거보고 소름ㅠㅠ)

태국, 캄보디아에서 지냈던 적이있어서 그때는 아 나는 어느 나라에서도 살수있겠구나했는데 의외로 상하이가 너무 힘들었어요
태국,캄보디아는 인프라적인 부분은 아직 상하이를 못따라가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또 홍콩/대만은 위생관념철저...홍콩은 대만에 비해 거리는 좀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생활하면서 눈찌푸리는 일은 없었는데 말이죠.
이런 차이가 생기는게 학문적으로 너무 궁금해요.

중국인 친구가 아직 메인랜드 사람들은 교육수준이 높지 않아서라고 하는데 상하이물가 같은 걸 고려했을때 거기서 사는 사람들은 비교적 교육혜택을 받지 않았을까요?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