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려워요 좋아한다는 감정도 여러가지 모양새가 있기때문에 복합적으로 생각해 봐야하죠 끌림에 이유가 필요하진 않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두고 내 마음이 어떤 감정을 느끼냐에 따라서 달라져요 가장 대표적인 예를들어 (질문자 분이 플라토닉러브 의 성향자가 아니라면) 대상과 어떤 식으로든 성적인 접촉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때요? 갑자기 질문자분이 생각했던 방향과 느끼는게 달라지진 않았나요?
성정체성 이라는게 간혹 동경 이나 다른 호감에 착각할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어린 친구들이 알쏭달쏭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저는 어떤 사랑이던 다 좋지만 글쓴이가 본인에 대해 너무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ㅎ
물론 감정을 컨트롤 하라는 말이 아니라 본인도 호기심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니 상처나 후회를 남기지않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거든요 ♥

아뇨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은 자기가 양성애자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절반이상은 자신은 남들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은 남들과 달리 특별한 존재일거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자기위로? 자뻑? 자기고뇌?도 한 몫한다고 봅니다. 그런 고뇌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당신은 특별한 존재도 아니며 유별나지도 않으며 남들과 다르지도 않으니까 제발 자신은 특별한 존재라며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세상은 생각보다 남들에게 관심이 없답니다.

물론 위 생각과는 별개로 내 아들딸만 아니라면, 내 주위에만 없다면, 나한테 폐만 안준다면 남이 뭘하든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