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는 결혼생활.. 많이 힘들어요

700708No.166142019.02.06 20:53

안녕하세요 참 남편땨문에 개드립알았는데 이런고민글을 쓰게 될줄 정말 몰랐어요 그리고 답은 나와있는거 아는데도 이렇게 글써요

이제 2년다되가네요 아기는 100일다되갑니다..
음.. 일단 저는 남편이 결혼생활이후 일 하지말라고 제가 야근이 잦았던 일이라 하지말라고 해서 시간제 일을하고 다른일은 안했어요.. 주 수입이 남편밖에없죠.. 음 결혼을 다짐하고 2개월전부터 신혼집을 얻어 있었죠.. 싸우다 젓가락을 던져 티비깬것 처음으로 아 물론 첨에는 저도 화가나서 휴대폰을 던졌죠..
그이후 욕은 물론이고 무시하거나 물건던지는 일이 잦아졌네요.. 저도 처음에는! 10번욕하면 한번 욕하는일로 받아쳤어요.
욕할때 참으면 고쳐지겠지 해서 참았어요 ㅎㅎㅎㅎ
점점 더 심해지고 물건던지고 합니다
아기나오고 나서 괜찮겠지하고 그래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물건던지기.. 모빌이나 바운서를 많이던지네요 심해집니다 심지어는 자기 누나 앞에서 저한테 욕하고 모빌도던졌네요 제 어깨에
참.. 시부모, 형님은 저한테 사과하고 애잘못키웠다 하고 허리숙여 사과합니다..
설 당일.... 먼저 얘기꺼낸 저희큰집에 가자고 했어요.. 한 두달전뷰터요 제가 갈일이 이제 언제 있겠냐며.. 인사하고 아기 보여주고 하기로요.. 시부모님들 이해해주셔서 갔죠 제사지내고 갔어요~
세시간도 채 안있었는데 빨리 나서자 하기에 저희 엄마가 뒷정리 하고있어서 저거 끝나고 같이나가자 했어요
나오다보니 사이드미러 누가 치고 갔네요 ㅎㅎ
저는 그때부터 손이벌벌떨리고 심장이 벌렁거렸어요 분명 내탓하겠지 싶어서요
그때부턴 저희 아빠도 눈에 안보이고 블박만 냅다 만지고 아빠가 우리갈게 우리갈게 하는데 대답도안해요 ㅋㅋㅋㅋㅋㅋ 아빠 먼저가 걱정말고 한후!
출발했어요 저 아무말도 안하고 설령 무슨말이라도 하면 뭐라할까봐 조용히 가던찰나
신호 걸리고 갑자기 핸들을 퍽퍽 치더니 씨x 일찍 나서자할때 나서지!!!! 정초부터 재수없는 년 때문에!! 하네요 아기안고있는데 ㅎㅎ 집가는시간 한시간반 넘게 저는 아무말안했어요.. 도착해서 아기 케어하고 본인은 경찰서가서 번호확인하고 기분좋아져서 왔네요 ㅋㅋㅋㅋ 틱틱대는 저에게 왜 틱틱대냐 합니다. 사실 틱틱이 아니고 뭐라무라 묻길래 대답을 응 아니 이렇게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내가 지금짜증안나게 생겼냐 햌ㅅ더니 내가 일찍나서자 했는데 니가 짜증나게했다며 빡친다며 저한테 바가지 던집니다. 제머리 맞았어요. 아버님께 전화드려 저 이제 더이상은 던지는 물건에 맞고 욕하는거에 참고 못하겠다 하니 옷갈아입고 집나갔어요.. 참다참다 저희 친정 아빠한테 전화해 데리러 오라했어요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지금 친정와있어요.... 답나와있는거 알아요 이혼이겠죠 혹시 제가 잘못한게 있나요????? 우리아기는 어쩌죠??
그냥 죽고싶어요 죽어 없어지고 싶어요...

아 큰집 제가가자고 한거 아니예요 본인이 먼저 말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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