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는

537987No.166502019.02.08 11:26

잘 됐을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친구라 생각합니다.

제가 자리잡고 성공하니까 축하는 안해주고 계속 단점만 찾아내서 신경 거슬리게 하네요. 만날때마다 참 운 좋아서 취직 잘 했다, 여기 취직 안했으면 니가 어떻게 돈 벌어먹고 살았겠냐, 일만 하더니 머리가 굳었네 이런것도 모르냐 책좀 봐라 등등 이런소리도 한두번 웃으며 넘기지 계속 들으니까 짜증나네요. 저는 친구가 취직했을때 진짜 너무 기쁘고 눈물나고 내일인것마냥 기쁘던데 이 친구들은 무슨 심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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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6512019.02.08 11:30
저정도면 거리두시고
친구도 아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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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2792019.02.08 13:38
저도 언제부턴가 절친들이 제 정신적 평안에 위협이 됨
당분간 안 만나기로 함
님의 행복이 젤중요한듯
친구사이에도 밀당이 필요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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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651[수정] 02-08 11:30 19.02.08 11:30
저정도면 거리두시고
친구도 아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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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3798719.02.08 11:33
유일하게 취미가 맞는 가까이 사는 친구들이라 선뜻 정리하기가 힘드네요. 참 좋은 친구들 많은데 다들 다른지방으로 가버렸어요. 행복하다가도 심심해서 이 친구들만 만나면 스트레스받고 집으로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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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08319.02.08 18:20
저도 그런 친구 정리하고 혼자 집중하니 세상 좋아요
진짜 좋은 친구들도 많습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으며 옆에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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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90719.02.08 12:33
비아냥이랑 충고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걱정과 조언을 가장해서 남을 비판해야 자존감이 올라가는 사람들 몇몇 겪어봤는데 참다참다 터지면 '걱정해주는데 왜 이렇게 예민해?현실적으로 그렇잖아, 너 걱정되서 하는말이야, 등등 ' 본인이 관계를 끊을수 없으면 친구가 아니라 지인으로써 대해보세요 알고보면 사람 심성 다 선하고 좋다고하는데 그건 누구한테 그러냐가 중요한것같으니 흔히들 거른다, 거리를 둔다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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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3798719.02.08 12:44
그렇죠. 저도 이제 지인이라 생각하고 다음에 만났을때는 참았던 말들 다 하려구요. 진짜 웃긴게 고등학생때 저는 열심히 공부했고 자기들은 탱자턍자 놀때 저는 단 한순간도 친규들 무시한적이 없거든요? 근데 이 친구들은 대학때 정신차리고 성적 잘 받았고 저는 대학에 미래가 없음을 깨닫고 기술 배우려고 공부 포기한거에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너는 기술직 나는 사무직 이런 마인드가 있나봐요. 대학에서 공부도 안한놈이 돈 많이 버니까 아니꼬운걸까요? 다음엔 꼭 할말 다 할겁니다. 자존감 바닥까지 쓸어버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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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82819.02.08 13:20
저도 친구들 취직하면 축하해줬는데...
전 아직 준비중이라...
전 20대 초중반땐 직업군인이여서
친구들 만나면 제가 다 사줌
지금은 취직한 친구들이 사주고...
아무리 평소에 장난으로 디스하고 그래도
취직할땐 누구보다 축하해주는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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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3798719.02.08 13:43
그렇죠. 원체 생각없이 말하는 놈들이라는거 알고는 만나지만 도가 지나치죠. 생각좀 하고 말하라고 하면 되려 역정을 냅니다 ㅋㅋㅋ 자기 자존심 깎이기는 싫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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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27919.02.08 13:38
저도 언제부턴가 절친들이 제 정신적 평안에 위협이 됨
당분간 안 만나기로 함
님의 행복이 젤중요한듯
친구사이에도 밀당이 필요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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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1819.02.08 13:56
자기가행복하지않음 사람은 나의행복을진정으로축하해줄 여유가없어요..그냥 그런거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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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3798719.02.08 13:59
축하해주지 않는거랑 남을 깎아내리는거랑은 다르잖아요 ㅎㅎ 그냥 인간 덜된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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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1819.02.08 14:09
축하해주지않는다 에서 비난까지더 나아간거죠 ㅎㅎ 마니상심하셨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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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1035819.02.08 15:00
제가 흥분했나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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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6619.02.08 14:38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 기본으로 나를 깔보는 느낌. 너가 나보다 잘될리가 없는데 내가 더 뛰어난데 라는 생각을 가진것 같은 기분.
너가 운이 좋아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라며 나의 능력을 깍으려 하는 사람. 잘 알지요. 그사람은 당신을 아래로 보는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친구 아니죠. 당신이 무너졌을때 그럴줄 알았음 이라 말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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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1035819.02.08 15:00
제 마음속에 들어왔다 가셨나요?? ㅋㅋㅋ 어쨌든, 저는 누군가를 무시하는것도 싫어하고 무시받는것도 싫어하는데 제가 무시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들 고생하는데 나만 잘됐다고 깎아내리려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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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6619.02.08 16:01
억울한거에요. 원망의 방향이 잘못돌아가는거죠. 내가 잘된다고 자기가 잘못되는게 아닌데 자기는 잘 안풀리는데 내가 잘 풀리니 그냥 내가 미운거에요.
안타까운 사람입니다. 미워하지 마시고 나도 잘 지내는데 너는 더 잘될거라고 기운내라고 격려해주세요. 그게 님이 이기는거고 님이 큰사람이 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없이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사람의 그릇이란 무엇이든 내품으로 안을수 있는 능력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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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42319.02.09 13:46
저도 셋이서 놀던친구가 있었는데 그당시 남친이랑 헤어져 슬펐을때는 위로해주더니 비슷한 시기에 학교에서 1등하니 둘이 짠듯이 연락 씹더군요. 끊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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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15719.02.15 08:58
친구 별 소용없어요 그냥 일정거리두는게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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