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 주택과 혼인

880258No.168692019.02.18 01:45

그동안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집을 마련할 때가 되었고 마침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는데 내년에야 완공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 할 사람이 있는데 만약 집이 끝나기전에 결혼하면 이사를 한번더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아니면 내년 완공까지 혼인을 미루고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집 끝나면 혼인을 하고싶습니다. 프로포즈도 거기서 하고싶고요. 공개된 장소에서 풍선날리고 이런건 도저히 용기가 안나네요. 그런데 내년까지 기다리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보고.
오늘은 집요하게 물어봐서 냉장고 없어 못한다고 사주면 당장 할거라 했더니 그만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
여튼 먼저 청혼을 하고 내년까지 기다릴까 생각도 했는데 별 의미가 없을것 같기도 하고요. 자세한 내용을 얘기 안했는데 이걸다 말하면 청혼이벤트가 반감될것 같고. 새집으로 부르면 오늘이 그날인가 알테니까요.
딱 한번이니 좋은 추억 만들고 싶은데 말을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해야 결혼 얘기를 왜 안하지 라는 불안감을 줄일수 있을지.
좋아요 0 0
이전1806180718081809181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