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서울 살았다고 하니까 할말없어서 물어보는것같은데...
그냥 과민반응이신듯 그걸 여러사람이 물어보니 스트레스받아서 그러신것같은데 걍 별뜻 없어요.

전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살이했는데요.
청주 출신인데 인근지역에 있는 온갓것들 다 물어봄.

청주엔 뭐 볼거있냐, 맛있는거 없냐, 여행가면 갈만하냐
전에 단양갔었는데,
이번에 충주 갈생각인데,
나 왜 만날 충주랑 청주랑 했깔리지?
영동은 어때?
괴산이 인삼이 유명했나? 본가 내려갔다 올때 인삼하나만 사다줘~
청주랑 대전이랑 가깝지않아? 대전은 어때 놀곳많아? 대전도 맛집많지않아?

걍...하는소리일겁니다.
지방사람들도 서울사람들도 본인 사는곳 외엔 자주 안가는데 혹시나 그 근방에 살았으니 조금이라도 더 아니 싶어서 물어보는것도 있고 그냥 할말없어서 할말을 찾으려고 물어보는것도 있고... 저도 서울살면서 일산,광양,판교 1번씩밖에 안가봐놓고 서울친구하테 용산어떰? 이라고 물어봅니다..

음...서울 지방 다 때고 외국사는친구하테도 비슷함.
도쿄사는 친구하테 오사카나 삿포로는 어떤지 물어보기도 하자나요. 도쿄에서 오사카 존나 먼데 뭐 알겠습니까...그냥 혹시나해서 그리고 오랜만에 연락할 일있어서 물어보는거지요.

그리고 집값...
사실 그거 지방사람들은 잘 몰라요ㅋㅋㅋ
걍 서울 집값 개비쌈~
강남이 최고임~
강남 > 강북
이정도로만 알고있죠...

어릴때 강남=강남구 가 아니라 강남=한강아래 모든곳 으로 알았던적도있구요...
강북 = 한강 위...
저랑 비슷하게 알고계신분이라면
강북 어디? 라고 물어보면 강북 그 많은 곳중 어디 살았는지 물어보는것 그뿐입니다...

청주산다고 하면 청주 한번이라도 방문해본사람도 물어봅니다.
청주 어디?
말해줘도 모릅니다ㅋㅋ그냥 물어보는겁니다.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친해지고싶은데 아는게 없으니 사는 지역이라도 물어보는겁니다.

그리고 집값...
방금전 강남 > 강북이라고 말씀드렸자나요.
눈빛이 바뀐것은 당대최고부자에서 그냥부자로 낮춰지셨으니 바뀐겁니다. 강남살면 삼성이재용 친구일것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음.

그리고 집값을 종종 물어보기도 합니다.
수도권이랑 지방이랑 솔찍히 젤이 많이 차이나는것이 집값이니까요.

서로들 알아서 부러워 합니다.
서울 집 못사는 사람들은 서울집을 살정도의 당신의 집안의 재력에 감탄하고,
서울에서 집구하는 사람은 지방 집값에 감탄하고, 서울이 비정상적으로 높은거죠 뭐...

님또한 서울거주에 뭔 특권의식있는듯 보입니다만

좀... 피해의식 가지신듯 진짜 초면에 아는 거 말할거 하나 없을때 어디 살았다고 하면 오 거기 어디?? 거기 뭐 유명하지 않나 이런 얘기 하지않음?

그냥 안 가봐서 모르겠다고 하면 되지ㅋㅋ 별 게 다 스트레스
거긴 수도권이지 서울은 아니잖아요 하는 말부터 이미 특권의식ㅋㅋ
그렇게 스트레스면 그냥 강남에서 왔다고 해요ㅋ 집에 찾아올 것도 아닌데

에휴 자기 스스로 그냥 자격지심 있어서 그러는듯
그런사람들말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많아요
서울 어디? 이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고 사실 관심도크겐 없어요

왜 지방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따지고 있는지

라는 말에 기분 더러워져서 침뱉고 갑니다

혹시 병....신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