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의지없이 나치에 가담하게된 사람들은 죄인가요?

989699No.169852019.02.22 12:47

더 리더 : 책읽어주는 남자라는 영화를 봤는데요(진짜 좋은영화. 꼭보세요)

그 내용중에

주도적의지없이, 죄인식 없이 나치에게 가담한 여자주인공이 법정에서 살인죄로 선고받는 신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거는 죄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진짜로 맘먹고 지으려고 지은 죄가 아니고 사회적 분위기가 그랬고 지도층의 정책이었고 그 여자는 그냥 일자리구한다고 해서 지원하고 시킨 일 시킨대로 했을 뿐인데 뭐 여러가지 오해를 받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300명의 살인죄가 적용되거든요.

주도적으로 모든걸 걸고 용기를 내어 거부하지 않으면,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은 죄라는 뜻일까요?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급유머 게시물중에 30년만에 해를 본 오랑우탄도 나오던데, 저는 동물실험 안했으면 좋겠지만 동물실험으로 시판된 약도 먹고 화장품도 쓰고 그러거든요. 이때 죄가 적용된다면 억울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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