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법!궁금해요

302665No.169992019.02.23 00:36

30살 살면서 단 한번도 제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인걸 몰랐어요
저는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고요

근데 아니었어요...
이직을 위해 공부했을때 저는 즐겁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불면증에 생리과다출혈이 있었어요
웃긴건 전 그때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죠

2년전 안좋은 일이 있었을때 공황장애가 왔는데 저는 전혀 그 일이 공황장애가 올만큼 힘든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잘 이겨내고 있다고 느꼈어요!
병원을 가서 이것저것 검사하니 스트레스가 심하다 라는 답변을 들었지만 솔직히 인정하기 힘들었어요

요즘은 턱관절 통증에 다리저림이 있어 병원을 다녀 온가지 검사를 했지만 공황장애의 일종처럼 스트레스라고 하네요.. 이상하게 신경안정제를 먹으면 통증이 사라지거든요

주변사람들은 제가 태평하고 강인한 사람으로 생각해요! 부모님도 그렇고요! 저도 30 평생을 제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 병원에서는 어쩌면 저의 그런 태도가 스트레스를 더 심하게 만드는 거라고 하네요...

근데 왜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가요

운동을 해라 명상을 해라 .. 검색하면 이것저것 많이 나오지만 크게 와닿지 않아요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나요??
어떤식으로 해소를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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