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죽인 쥐자식 아니 쥐님 생각남

173140No.174262019.03.08 15:21

아이티 봉사갔을 때 개큰 쥐자식가
자꾸 숙소 부엌에서 이것저것 다 뜯어쳐먹었는데
하루는 일마치고 숙소와서 불켜는데 이놈이 얼마나 먹었나 몸이 뉴트리아마냥 빵빵해서 쥐구멍으로 못빠져나감. 그래서 보이는 마대걸레 앞 삼각쇠로 그냥 막 휘둘렀는데 "찌~~!!!~!~!~!~!~!~!이이이이이이익!!!!" 진짜 머리 부들부들 떨다가 고개 떨구며 죽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소름이네요..뭔가 살아있는 동물이라고는 모기 파리만 잡아봤는데 좀 큰 동물이라 그런가..

..30분간 매연 가득한 거리를 뚫고 사온 나의 뉴텔라를 건들면 혼나야쥐
그치만 그렇게 때깔 좋게 인생 GG치실줄 몰랐쥐
참말로 미안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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