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합니다

320553No.175372019.03.12 19:30

우선 내 목표는 자취라는걸 밝힘.

지방대실용음악과졸업후 군대가서전역

음악을 하고싶었지만 집안내 형편과 온갖 부담감에

돈벌어야겠다 생각한뒤

6개월간 백화점요식업계종사

미래를 생각해서 일을 그만두고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함

캐드분야를 지원하고

학원에 다닌뒤 모든수업수강

필기시험은 4월에있고

실기는 6월에있음

하면 할수록 나와 적성이 안맞는다고 느낌.

그리고 어느샌가

취업성공패키지는 3차에 접어들음

3차에서는 월 2회이상 구직활동을 하여야함.

즉 면접을 보아야하는것.

그런데 비전공자에다가

자격증도 없으며

심지어 건축일에는 한번도 일을 해본적이 없음.

이런사람을 나라도 안뽑을것 같음.

차라리 요식업일을 계속했다면

벌써 목표를 이루고도 남았을듯.

주위친구들은 군인이거나 취직을 한 사람도 있고

집안에 돈이 많은 애들도 있고

자기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친구들도 있음.

그 사이에서 오는 나와의 괴리감과

당장 면접을 보지않으면 안된다는것에대한

압박감에 하루하루가 고통임. . . . .

면접을 보고 실패할게 뻔한데

실패하고난뒤에찾아올 불안감들이 너무 무서움

사는 의미가 없고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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