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디자이너입니다.

근무조건과 연봉협상이 좋지 못해 이전 직장을 퇴사하고 제 작업물의 종합인 포트폴리오를 구직사이트에 올려뒀더니 2군데에서 콜이 왔습니다.


처음엔 사내 복지와 직급과 연봉이 나름 괜찮은 국내 에이전시 1곳을 가려고 했습니다.

면접을 보고 입사 결정을 생각하는 시간에,
구직사이트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만족했다는 헤드헌터가 메일을 통해 해외기업 에이전시를 소개시켜줬습니다.


그 해외기업 에이전시는 연봉과 복지가 조금 떨어지지만, 이름만 들으면 바로 아는 외국계 대기업을 주로 상대해서 포트폴리오 쌓기 좋은 경력 높은 에이전시이며,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만 전달한 상태입니다.
(구직사이트 이용을 하지 않는 에이전시로, 헤드헌터를 통해서만 인원을 충당하나봅니다.)

다만 후자는 헤드헌터를 통해 연락받은 것이라 입사가 확정된다는 보장이 없고, 국내 에이전시는 당장 출근했으면 좋겠지만 고민이 필요하면 당장 내일까지 연락달라고 합니다.

기다리려니, 내일까지 꼭 연락달라는 국내 에이전시와,
헤드헌팅이라 무조건 된다는 보장이 없는 해외전문 에이전시
둘 사이가 너무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