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돈없으면,,서럽죠,,,

당장에 여행갈 돈 없는게 서러운게 아니라 돈만 많은 집안이었다면 할머니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르는데 할머니 밑으로 자식들 손자들 20명 넘게 모두 직장 신경쓰지않고 2~3주간 할머니를 위한 여행을 떠나는건데. 돈이 없고 직업도 그럴 여건이 안되다보니 할머니의 생전 마지막 여행임에도 이것저것 타협해야하는 현실이 참 안타까우실거예요..

얼마전에 현대그룹이었나 대우그룹이었나 명예회장이 미국병원에서 죽을때에도 자식, 손자들은 미리 미국병원까지 찾아가서 마지막모습을 지켜봤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참 돈 걱정없는 부자들의 특권(나쁜의미아님)이 아닐까 싶어요. 대게 일반인들은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해 계신거 알면서도 일을 나가야하고, 일을하는 와중에 부고소식을 듣고서야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가니까요. 부모님 가는 마지막을 함께해주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평생의 한이 되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내가 그날 아침에 연차라도 내어서 병원에 가서 우리아빠 마지막모습이라도 봤었어야하는건데'
'그 날 점심을 먹으면서도 반차를 낼까말까 망설였는데 그 때 반차를 냈었어야 돼.. 우리엄마...'하면서요

가족 모두가 모여서 몇날며칠을 부모님 마지막가는 모습 배웅까지 해드릴 수 있는 돈 걱정없는 부자들이 참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