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편이 그래요ㅎㅎ
그래서 몇번 진지하게 말했어요...

그게 별거 아닌데 점점 사람 신뢰도 잃고 위축되게 만들거든요.
내 기억은 항상 정확하지 않은가?
당신은 항상 날 이겨먹어야 직성이 풀리는건가?
내가 여자라 은연중에 무시하는 건가?(남편집이 남존여비 사상 있는 집안임. 남편은 전혀 안그랬음) 등등..

그래서 점점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어요..ㅎ

몇번이나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나니 이제는 안그래요^^
타인은...그냥 무시하셔야 될것 같아요.
진지한 관계가 아니라면 그냥 무시가 답일듯..

맞아요 제일 화가나는게 상대는 증명도 못하면서 너무 당당하고 확신하니까 맞는거 같고 저는 애초에 제기억에 확신을 안하니까 상황자체가 상대방이 맞는것 처럼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감도 잃고 저 스스로 불신하게 되는경우도 많아서 좀 그렇네요...

저희 형이 그럼;;

기억을 본인 유리한쪽으로 부풀려 버림...

내가 해서 좋은 기억을 본인이 한걸로 기억하고

본인이 해서 안좋은 기억을 나한테 씌움...

개빡침ㅋㅋ...

그래서 그 상황의 증인이 나오거나
(부모님이나 지인)

증거가 확인 안되는 이상 그 기억은

본인 기억이 100% 맞다는 걸로 우겨버림

증인이 있으면 아? 그래? 아닌거 같은데...

이러고 끝임;;

당하는 사람은 한두가지가 아닌데 개빡...

최근에 예로 형이랑 대화하다가

신용등급 2에서 3된거 같다고 하니까
(제가 일하다가 취준한다고 3년째 쉬는중)
(금융활동이 없어서 떨어진거 같았음)

갑자기 나중에 어머니랑 있는데

제가 신용등급이 7등급이니 8등급이니

이소리 하는거임...

내가 "무슨 소리냐ㅡㅡ 언제 그랫냐고"
이러니까
"니가 저번에 그랬지 않았냐??ㅡㅡ"

이러고 있음;; 그래서 카뱅켜서 신용등급

보여주고 나서야

"아 난 니가 그때 그래서 그런줄 아님 말고"
이러고 끝...

고양이 이름 고민하다가 제가 이름 지엇는데

갑자기 며칠뒤 본인이 생각해도 이름 잘지엇다고

이러는거임...난 또 뭔소리지;;;싶었음

하도 당당히 말하니 제 기억에 혼선이 옴;;

같이 이름 짓고 있었던 어머니한테 물어보니

제가 이름 지은게 맞음...

걍 언쟁하기 싫어서 무시 했음...

어릴때 부터 이런 일 엄청 많음...

다툼은 한쪽 혼자서 못합니다. 서로가 맞다고 하니까 다툼이 되죠. 내가 참으면 다툼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일이 흔하게 일어나지도 그런 사람이 많지도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과 다툼이 자주 일어난다면 내 자신도 돌아봐야 하지 않는가 생각이 드네요.

기록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기장에 그날 있던일 먹은거 말한거 생각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