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남사친...

741022No.211472019.08.17 17:31

여자친구가 알바하다가 알게 된 오빠가 있는데요
안지 3년 정도 됐대요

저랑 얘기하다가도 그 오빠한테 전화가 오면
잠깐만이라고 하고 통화를 해요
정말 다정하게요...3~4분 통화를 하는데 그럼 기분 팍 상해서 말도하기 싫어집니다...
그 오빠랑 친구들이랑 술도 먹고 피시방도 가고

방금도 저랑 통화하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불토 어쩌구 하다가 갑자기 그 오빠가 보고싶다는 거예요
왜 보고싶어하냐니까 그냥 친하고 친오빠처럼 잘해준대요 그래서 친동생 친오빠처럼 지낸다고 하네요..
정말 질투 겁나 납니다

이런 얘기를 왜 하는 걸까요
아무생각없이 얘기하는 건가요 뭔가 질투를 유발하려고 그러는걸까요

또 초등학교때 부터 알던 남자애도 있고
부랄친구 어쩌구저쩌구..
불알도 없는 애가..
걔가 또 늦게 군대를 간다면서 입대전에 술 한탕 해야한다면서 얘기도하고

여자친구가 부팀장인데 팀장놈이랑도 친해졌는지
회사사람들끼리 술도 먹으러 자주가고
회사에 있을 때 전화를하면 얘기 중간중간에 팀장놈이랑도 티격태격하고

맨날 기분이 안 좋네요
뭐 그런거 때문에 기분 안좋아하냐고 할까봐 그닥 티도 잘 안 내요
술도 먹지말고 놀지도 말라고 장난식으로는 얘기하긴하는데 진지하게 얘기해본적은 없어요.. 해봤자
달라질거 없을 거 같고..
이런거 때문에 기분 안좋다가도

또 저한테 잘해주고 사랑받는 느낌 들어서 또 좋구요...



뭔가 좀 진지하게 얘기를 해야할까요... 화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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