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저희집밑에 살던 아이인데
저희집에서 많이 도와줬던 집이에요
저희집이 2층 주택이라 1층에 세들어살던 아이인데
얘네 어머니가 자주 아프셔서 동생이없었던 제가 항상 밥먹이고 업어주고 놀았죠...애도 정말착하고 좋은아이인데 20살이되고나서야 이야기하네요
오빠랑 술한잔 하고싶다고 이야기해서 근처 포장마차로 갔습니다
술을 몇잔먹더니 이런이야길 하더군요 "오빠만큼 세상에 좋은사람 다시만나기 힘들것같다"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나이도 이제 결혼할 나이고 사실 직업이 지금 마땅히 좋지가않아서 연애는 커녕 돈벌기도 너무 급급해서 꿈도 못꿔봤었어요.. 제가 사실 마냥 동생으로만 생각했던 아이라서 "다음번에 너가 더크고 나면 생각을 다시해보는게 좋을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더니 "다음번은 없을것같아서 이야기하는거야"라고 하네요.. 아마 제가 근래에 결혼걱정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했었거든요 그것때문에 그런것같더라구요....
자기가 근래에 연애를 안했던건 저처럼 좋은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네요..
물론 저도 이 여자아이가 마냥귀엽고 좋지만 연애를하게되어도 주변에서 욕먹을것같고 제가 다른여자를 만나 결혼하게되어도 좋은사이를 유지하기는 어려울것같아요.. 최근에 이 동생이 생일이여서 제가 생일케잌하고 신발을 선물로 사줬어요.. 이 동생이 매년 진짜 선물 많이받는데 제가 준 생일선물은 다모아놧더라구요......이번에 줬던 선물은 나이키신발을 사줬어요
생일선물 진짜 고맙다면서 저를 덥석 안더라구요...
포옹하던 그날 저한테 귓속말로 이런말을 하더군요.신발은 역시 나이키에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