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맥북 수리 얘기 쓴 글쓴이인데요,

310830No.236682019.12.23 12:18

동기 A가 B 맥북을 떨어뜨려서 수리 견적 170 나오고 비용 100요구한 일이요. 기억 하시려나요... 하여튼 그후로 B맥북이 버튼 하나가 정상 작동 하지 않아서 빼도박도 못하게 수리 해야하는 상황이 오고 처음엔 170 전액 요구하다가 그냥 아랫판(키보드 부분) 만 고친다고 80으로 협의 봤는데 최종적으로는 어찌 보험처리 해서 한다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다들 반응이 B가 너무 했다라는 반응인데...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동기들 말고 주변 지인 물어보면 물어주는게 맞다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같이 다니는 동기들 입장이 “20살 한테 너무 큰돈 아니냐” , “부모님이 B랑 놀지 말라했다” 라는등 B를 부정적으로 까내리더라구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B야말로 피해자인데 제 동기들이 아직 어린걸까요? 이제 성인이고 하니 대놓고 티내지는 않고 같이 잘 다니고 있긴 하지만 뒷말 하는거보면 암묵적으로 B를 소외시키는 느낌이납니다...제가 잘 말해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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