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게시물중에

973662No.237952019.12.30 21:46

한 몇달전에 본 게시물 같은데

카페 알바생이 알바하다가 한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계속 말을 걸어서 듣는데 그 내용인 즉슨 자기 왕년에 지금은 하늘나라로 간 내 아내가 자기 손을 잡고 체포 놀이를 했다는둥 이런 저런 얘기를 계속 하니까 이 알바생이 참 그 상황을 비꼬는 듯한 글을 썼는데(자세히 기억은 안나요..)
혹시 이 게시물 아는분 계실까요?

개인적으로 뭔가 그 할아버지가 짠하다고 생각해서요..
오래전에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혼자 얼마나 외롭고 말상대가 없었으면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그런 얘기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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