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구입니다.

191958No.238292020.01.01 23:14

올해로 27되는 남자입니다.
그냥 하소연하고싶어서 적어봅니다.
여태까지 연애경험은 4~5번이고 전부 고백받아서 사귀었습니다.
저는 소심하고 낯을많이가리는 성격이라 그랬던것같아요
여지껏 연애만 했다하면 제가 밀당이아닌 당기기밖에 할줄몰라서인지
어떤분은 나랑만나는게 재미없다고하고 주변에서는 항상 "니가 연애하는거냐 니가 걔 아빠냐?"라고 말하더군요

썸자체도 호구입니다.
전에 나를 찻던사람을 차단했다가 우연히 그사람에게 다시연락오면 거절도 못하고 괜히 싸가지없어보일까봐..조심스럽게 이야기하다보니 또 좋아지게되고
감정도 못숨기는 호구입니다.

저에게는 두명의 여사친이 있습니다.
여사친들 마저 저보고 "제발 좋은사람좀 만나"라고 이야기하네요
진짜 누군가 적극적으로 계속 대쉬해서 고백하면 거절도 못하고 사귀게 되고
사귀고 정주고나면 상대방이 질려서 떠나고..
저는 평생 연애를 하면 안될팔자인가 봅니다..

그냥.. 마음이 심숭생숭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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