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해야되는데 하면서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러면서 실천은 안해요. 진짜 괴롭습니다. 의지가 없는 모습, 무력한 모습 더이상 참기 힘들어요.

혹시 같이 일하시나요? 집안일은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밥, 빨래, 쓰레기 버리기 제가 다 합니다. 설거지는 반반이고 화분 물주기도 제가 합니다. 아내의 취미는 자는거고 저는 무조건 자기계발입니다.

대충 짐작은 했는데 맞았네요. 글 보면 큰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뭔가 그동안 쌓이신게 오늘일로 터진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이따 한다 내일 한다 결국 급한 내가하게되고. 저도 그런 사람 아는데 그냥 내가 보살이 되어 참아야지 그사람을 바꾸는건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으면 처음 애틋했던 그날을 생각하며 미워하지말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 저는 이제 반 보살입니다. 화장하면 사라도 나올듯요.

체력이 안되는 사람일수도있잖아요. 피곤하니까 취미가 자는거겠죠. 보니까 청소는 최소 반반하는거같고 요리는 아내가 하는거같은데 그정도면 된거아닙니까? 요새세상에 여자가 다 하길바라나요? 서로 기대고 서로 품어주는게 부부입니다 왜이리 어린애같으세요..

이해는 감
근데 말이 너무 심함
이혼 할거 아니면 참고 사셈 이해하면서 사는건 불가능해보임

의지박약, 심신박약입니다. 저는 이런 부류의 족속을 아주 혐오하는데 결혼 전엔 아예 몰랐습니다. 하...욕만 나옵니다.

피곤하게사신다...

님이 양보하지 않는 이상 멀어질 일만 남았군요
님이 추구하는게 진리는 아니잖아요 그냥 성격일 뿐인데
성격은 맞춰가며 살아야 하는것도 이해못하고 결혼하셨나요?

그게 어찌하여 성격인지요. 그냥 자신의 의지가 약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지 않나요? 의지 약한 건 성격이 아닙니다. 그냥 내적 동기나 열정이 없다는 것이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능력도 없다는 것입니다.

능력에는 의지가 포함되니까요.

영재와 일반인을 가를 때 과제집착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 정도를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어제 굳게 마음 먹은 걸 실천하는 행동력이 하나도 없어요. 결국 유혹에 약하다는 것이고 이는 성격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150kg 나가는 돼지가 "살 뺄거야!" 하면서 족발 5인분을 욱여 넣고 있는 모습을 라이브로 보는 것 같아요. 구역질이 자꾸 나옵니다......

의지가 강한 것은 좋지만
의지가 약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의지가 성격이 아니라 하셨는데
성격이 그렇게 단순하게 형성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무리 아내일지라도 한 사람으로서 대하셔야해요.
그렇게 평가하고 옳다 그르다 나무라기 전에
교감하시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는 어떤 깊숙한 곳에
트라우마라도 있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저도 자기계발 좋아하고 의지로 가득찰 때가 있었는데
지나고나니 그 순간들이 사람에게 실수도 제일 많이 할 때였어요
지나고 나니 그렇더군요 화이팅

저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고 가혹할만큼 저에게도 엄격해요.

제가 살 빼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계획에서 저녁 6시 이후 금식이 있다고 칠게요. 만약 회식 등의 불가피한 일이라 해도 입으로 음식물이 들어간다면 거기에 대한 offset 개념으로 운동을 2배로 한다던가 다음 날 굶는다던가 해요.

왜냐면 목표가 있고 그 걸 이루고 싶잖아요.

그게 안되면 목표를 수정하면 돼요. 오늘까지만 먹어야지.

새로운 정보를 주면 저는 '아 다이어트를 내일부터 하려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요. 그건 문제가 아니거든요. 뚱뚱한 게 죄는 아닙니다. 근데 의지가 없는 건 구역질나는 죄라고 생각해요. 그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해요. 예의같은 개념으로요.

본인도 살빼기로 하고 6시 이후로 금식한다 목표한 뒤
회식이라든지 불가피한 상황에는 순응하잖아요.
예로 제시한 상황이긴 하지만요.
아내분도 일을 해야하는건 알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할만큼
쉬고싶을때도 있잖아요. 게다가 주의 마지막 날들을 보낼때면
얼마나 지치겠습니까.
합리화라 생각지 마시고, 본인은 본인의 가치관으로 본인의 일을 하시고, 아내는 아내의 가치관으로 아내의 일을 하면 되는겁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가치관을 계속 강요하는것도 정신적인 폭력이에요.

와 진짜 토나와...ㅜ 이런 사람이랑 어캐 살어.. 마누라 욕하는거 봐.. 불쌍해; 평범한 사람이랑 만나서 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을만한 행동인거 같은데 걍 내집에서 나갓음 좋겠다해버림ㄷㄷ
이런 사람들 특징은 자기한테는 너그러움 하루라도 자신과의 약속 못 지켰을 때 스스로 지를 저렇게 생각한다면 인정이지만 뭐.. 말하는거보면;

이혼하세요 아내에게 구역질 혐호 이런표현하시는데 이미 당신은 답을정해놓고 무얼바라는건가요 그만놓아주시죠 여기서 님편들어달라고 애걸복걸하지마시고요 이글을 아내분께도보여주시고 아내분말도 들어보던지요???

강박성향이 너무 심하신거 같아요
진짜 님이랑 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는한...
그거에 집착하시면 아무랑도 함께 못 살아요...
결혼은 님이랑 생각이 같은 사람이랑 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 둘이서 맞춰가는거거든요...

또... 의지라...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다른건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녀가 굉장히 힘들거예요... ㅠㅜ
왜냐면 님처럼 하는게 이상적이고 좋을지 몰라도
평범한 보통사람의 경우는 그게 잘 안되는 경우가 80% 이상이거든요.

님의 자녀가 님을 닮아서 같은 성향이라면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소아청소년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해요.

님의 예에서 회식을 하더라도 보통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 내일 운동을 조금 더 할까 생각과 말은 하더라도 진짜로 딱 맞춰서 지키는 사람은 20%가 안될거예요.

그렇다고 그걸 안 지킨다고 옆 사람이 뭐라고 하면 진짜 그 옆 사람은 엄청 괴로워져요. 아내분이야 따로 살고 이혼한다하면 되지만 자녀는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데... 흠...

본인과 다른 사람의 가능치나 의지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거를 님이 보기에는 맘에 안들지만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게 님의 인생도 님 주변사람의 인생도 더 행복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님이 열심히 하시는건 존경스럽고 좋은 일이만 그게 남에게 하는 강요가 되버리면 그건 불행의 지름길...ㅠ

제가 회사에서도 이런 일 때문에 열이 많이 받았고 다른 분들이 저에게 그런 이야기도 하셨었어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옵니다. 물론, 그게 일치 되지 않는 경우가 숱한 걸 인지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천재지변 등의 이유로는 스트레스가 없어요. 단지 개인의 의지 문제일 때 열받습니다. 이게 강박증일까요?

제가 회사에서 포기한 팀원은 대체로 의지가 약했고, 그 분들은 자진퇴사, 정리해고 등으로 나가셨어요. 지금 남아있는 인원들은 정보를 그 때마다 업데이트 해주거나 약속을 잘 지키는 분들이십니다. 이 분들도 제가 약속에 민감한 걸 아시고 잘 따라 주시기에 여기까지 오신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게 한 번 물어보거나 익명으로 조사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팀원은 쳐내고 맞는 사람만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사람들은 님의 성향과 매우 비슷한 사람들일거예요. 퇴사한 사람들한테 물어보는게 도움이 되겠죠.

강박증이 아니라 성향 (성격)이 있으시다구요. 다른 사람들이 님이 생각하시기에 의지가 없다고 느낄때 구역질이 날 정도로 못 견디겠다고 하셨잖아요. (마음에 안 드는게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조금 화가 나더라도 넘어가는데 진저리치고 못견뎌 하시기 때문에 강박 성향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어요)

님의 잘못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내분의 잘못도 아니예요. 그냥 그러고 사는게 인생인거예요. 그런데 아내분과 조금 더 원만하게 살고 싶거나, 님의 미래의 아이가 덜 스트레스 받고 힘들게 하고 싶다면 이런 쪽으로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하는 조언인거죠.

님의 성격은 님에게 굉장히 큰 장점이고 직업이나 다른 면에서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면이 맞아요. 단지 이제 지금 함께 하는 가족과 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인거죠.

상당히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팀원분들은 전부 제 스타일을 좋아하십니다. 다른 팀에서 전배오신 분들도 일부러 오신 분들이고...전부 무언가를 칼같이 맺고 끊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식의 업무나 성향을 보이십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대체로 그렇네요.

일단 다른 팀이 절 어떻게 보는지 알아봐야겠네요. 강박이란 단어에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님이 말씀하신 부분에서 공감가는 게 있어서 더 알아보고 싶긴 하네요. 일단 다음주에 한 번 알아보고 강박이란 단어가 또 나오면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그럼에도 아내는 아직 용서가 안돼요. 후우.. 참아야겠죠?

참는거라기보다는... 이 사람은 그렇고 나는 이렇다. 우리 둘은 다른 사람이니까 생각이나 성격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둘 다 잘못한건 없고 서로를 존중할 것이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참는것은 님이 일방적으로 희생하시는 건데 아내분의 입장에서는 님이 왜 화났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님이 희생하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으실거예요. 아내분이 보기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님 혼자 나한테 화낸다 라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그렇게 계속 참고 넘어간다 생각하다보면 님은 억울해지고 님이 참고있다는걸 이해 못하는 아내가 미워지기만 할겁니다ㅜㅠ

그러면 둘 사이의 갈등만 깊어지겠죠... 아내분하고 님이 의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셨나요?

제가 바뀌는 건 좀 이상할 것 같긴한데 이게 강박이라면 생각처럼 쉽진 않겠지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지금 이 모습으로 성공을 해왔지만 성공과 행복이 서로 상충된다면 아주 약간의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해야되는 일은 다음주, 타 팀에게 익명으로 저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쓰라고 하는 일이고 우리 팀에게도 동일한 일을 해야겠어요. 또한, 제가 화를 느끼는 상황들을 간추려서 설문지를 만들고 우리팀과 타 팀의 인식 차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팀원의 정확한 성향을 비교하고 윗 댓글에서 본 바와 같이 저와 비슷한 성향인지 아닌지, 타 팀원들의 성향이 어떻게 다른지를 판단하고 그를 통해 일반성향과 제 성향의 차이를 분석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를 다시 조사하여 제가 느끼는 감정이 저만의 강박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다들 비슷한지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상담또는 병원행을 결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할 일을 써놓는 습관이 있어서 이 곳에 적었습니다. 이대로 수행하여 자가진단을 해봐야겠네요.

부인을 구역질나오고 혐오한다고 할 정도면 그냥 이혼을 하세요. 저렇게 생각하는걸 부인이 알까요?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두 번 싸웠는데 전부 이 문제였고 그 때마다 역겹고 구역질난다고 했습니다.

고치지 않으면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것도 알렸습니다. 오늘도 제가 굉장히 화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다음주의 일에 대한 결과를 해석한 후 재평가해야 하기에 회피형 문제해결을 할 것 입니다.

남편이 아니라 직장상사 마인드네요 ..

맞아 남편이아니라 상사야 상사

근데 어쩌다가 결혼을 하시게 되었나요??
지금 부인을 사랑하고 선택했기 때문에 결혼한거 아니에요?

지금 님이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의지 어쩌고 저쩌고 본인을 기준으로 삼고 남이 그 기준치에 못 닿으면 뭐라고 하는 이 행동)
아내분이 당신 너무 구역질 나고 역겨워! 라고 말한다면 그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너무 충격이지 않아요?

그리고 회사 팀원들한테 본인에 대해 익명으로 쓰라고 한다면
과연 사람들이 적나라하게 써줄까요?
에휴... 왜 팀원을 괴롭히세요 그냥 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
욱하는 홧병도 있으신거 같습니다

님 예전에도 글썼다가 욕먹지 않으셨나요 ㅋㅋㅋㅋㅋㅋ

맞아 ! 나도 이말 하려고 했는데 이미 누가 썼네욤~

의지박약 하니까 대번에 생각남 그때 난 글쓴이같은 인간이랑 못산다고 해서 베댓먹었는데 ㅋㅋㅋㅋㅋ

잔다고 했다가 안잔다고 개쌍욕했다는 그 사람 맞을걸요 ㅋㅋ 그냥 병 맞는듯 이정도면. 이번 사건이야 이해는 갑니다. 업무적으로 급한데 그러고 있으면. 근데 보통은 진짜 급하면 바로 가죠? 그냥 기본적으로 약간 과장해서 말하는 끼가 있으신 분같은데. 아무튼 위에 다른 사례들 말한거 보면 절대 남들에게 공감 못살걸요 ㅋ 보통 이런사람들이 본인한텐 관대하더라구여 벌써 밑밥 깔잖아요. 뭐 내일부터 다이어트하겠다고 하면 괜찮다고 ㅋ 이거야 말로 대표적인 의지박약으로 사람들이 놀리는건데 ㅋ 의지로 모든게 될거라는 아주 큰 착각을 하고계신 분인듯 ㅋ 사실상 인간은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그냥 미물에 불과함 ㅋ 정신력, 의지 이딴소리 하는 사람보면 참 ㅋ 님이 말한 대표적인 다이어트? 2년안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는 비율이 90%가 넘어요 이사람아 ㅋㅋ 그리고 살빼야지 하고 족발먹으면 그냥 먹으라고 해요 뭘 그렇게 남 신경을 쓰고 사세요? 그게 인생사에 중차대한 문제입니까? 그리고 말 했다가 안해서 뭐 피해본거 아니면 그냥 유들유들하게 사세요 ㅋ 그러다가 본인도 된통 당합니다 ㅋ 약간 내로남불 심한거같은데 내 주변에도 5분만 늦어도 염병떨면서 지는 항상 늦는 이유가 있는 친구가 있음 보면 ㅋ 님은 업무적으로는 안그럴거같은데 글쎄 일상에서는 장담컨데 절대 본인 말한데로 못삽니다 ㅋ 그리고 그런식으로 강요할거면 그냥 이혼을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ㅋ 본인이랑 맞는 사람과 사세요 본인 사는게 정답도 아닌데 왜 그걸 강요하나 참 ㅋ
정찬성도 그러던데 한국에서 정신력, 헝그리정신, 의지 이딴식으로 훈련하다가 미국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받으니까 완전 딴 세상이라고 ㅋ 그리고 운동을 예로들면 저는 비와도 눈와도 나갑니다. 본인의 말을 빌리면 아 날씨 안좋으니 오늘은 쉬어야지 하면 괜찮다는 거죠? 제 입장에서는 이게 의지박약입니다 ㅋ 하겠다고 했으면 해야지 본인의 성향대로면 왜 안하나요. 하지만 본인도 알고있죠 본인도 이렇게 말한대로 하지 않는게 있으니까 밑밥을 깔아야 빠져나간다는거 ㅋ 아무튼 전 의지박약이라고 쿠사리 주진 않아요. 왜? 다른 부분에서는 내가 말하고 못지키는 것도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일이 다르니 행동력도 다를 수 밖에요. 그리고 반대로 해도 열이 받으시나요? 아 살 안빼야지 하고 빼면 그것도 욕하세요. 아 일 다 때려쳐야지 하고 담날 일 나가면 때려치라고 고래고래 소리 쳐보시고 ㅋ 사람 감정이 한결같으면 그게 사람입니까? 하고싶다가도 안하고 싶고 안하고 싶다가도 하고싶은게 사람인데 그 때마다 님한테 보고해야됩니까? ㅋ 본인도 본인을 되돌아보세요 글고. 나는 다이어트 내일부터 한다고 말했으니 괜찮다 이런식으로 예를 들면서 빠져나가지 마시고 ㅋ 부인이 우울감이 있는지 무슨 심리적 문제때문이지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그리고 ㅋ
왕따피해자들 학폭피해자들 성폭력피해자들 다 자기들이 뭔가 제공을 했으니 그런일 당한거다 라고 말하는건 잘못이라면서 이런거는 막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외람된 말이지만 부인분이 이런 행동을 보이는게 본인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ㅋ

제 삶을 잘 아는 듯 말씀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저는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늘 노력하고, 공식적인 약속이나 미팅이 있지 않은 이상 제 의지대로 시간을 사용한다면, 목표를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제 글 어디에 제가 일상생활에서 노력을 안한다고 쓴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자기계발, 운동을 매일 정해진 분량 이상 진행하며 출근했던 토요일의 경우 저녁에 운동하고 들어와 자기계발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에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아, 금일 오후 5시 넘어서 글을 보고 댓글을 답니다. 자신의 상상속에서 저라는 사람을 가상으로 재단한 후 혼자 평가 내리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굉장히 자기방어적인 사람이네요 혼자만 정신승리ㅋㅋㅋ 님때문에 다른사람 힘들게하는거 1도신경안쓰죠? 님 직장퇴직하면 주변에 사람 하나도안남아요. 당신이랑 누가 얘기하러오겠습니까 이렇게 피곤한데

이건 글쓴이 본인이 잘못한거네요.
와이프분은 평생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입니다.
글쓴이는 남을 바꾸려고만 하지 이해하려는 마음이 전혀없네요. 그렇게 남을 바꾸려고만 한다면 그 어떤 누구와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기 어려울거예요.

열심히 사는것이 옳은 것도 아니고, 조금 게으른 것이 틀린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가가 행복함 삶을 유지시켜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의 글을보니 팀장급정도의 조직장이신거같은데 하급자들로부터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말고 좀 더 본인을 되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삶에 정답이 없듯이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에도 정답이 없지 않을까요.

상대방이 싫은 행동을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지만
이건 서로 타고난 성향이 다른것 같아요.
부인이 느긋하고 딱히 뭘 성공해야 행복한 삶인가 란 방식의 가치관일수 있죠.
그게 무기력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우울증이 있는게 아니라면 많이 느긋한 성향일수 있어요.
님의 성향을 바꾸려하면 쉽게 바뀌겠나요..
남편이 싫어하는거 알면서라던데
부인은 당신의 그런모습이 좋을까요?
서로 인정하고 한걸음 떨어져서 보세요.
그리고 역겹다뇨ㅜㅜ
그런말이 오가는거 너무 상처될것 같아요.
저도 계획하면 왠만하면 지키는 성향에 가깝지만
상대방에게 강요할 생각없어요.
그건 그냥 다른거고 상대적인거라.
아이없으시면 이혼하시던지
아니면 그분 자체를 인정하시던지
이렇게 존경없는 상황의 결혼은
너무 괴로울것 같아요 서로가..

남편분은 목표지향적이고 나에게 엄격한 삶을,
아내분은 즉흥적이고 나에게 관대한 삶을.

두 분의 가치관이 극과 극인데
서로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건 아내분 입장도 같을 겁니다.

다만 남편분이 누구나 실천하기엔 쉽지 않고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건 맞는데,
그렇지 않은 아내분이 마땅히 비난 받을 삶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 속에서만 살아가기
힘들듯이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내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 또한 성숙한 인격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의 미덕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강박 성향이 있어서 어떤 느낌인지 이해는 갑니다.

경험상 연애하기 힘들었고 결혼 생각은 없어요.
가족들하고 같이 사는것도 스트레스를 받거든요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하고 쉬운 일들...
샤워후 하수구정리, 곧바로 설거지하기같이 정말 사소하지만 남들은 귀찮다거나 쉽게 까먹는다고 하는 그런 일들을 가족 구성원들이 잊고 안하면 결국엔 제가 나서서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요.
저한테는 정말 쉽고 의식화된 일들인데 그게 남에게는 힘들수도 있다는걸 30여년간 온몸과 정신으로 부딪히며 마모되며 체득했어요.
결혼은 그냥 포기하고 있어요.
저같은 사람 만나면 기적인거고
굳이 달달볶으며 안달내며 같이 살고 싶진 않아요.

님은 이미 가정을 이루신 분이시니
좀더 너그러이 기준점을 낮추시거나
배우자를 글쓴님 기준까지 맞추시거나
타협이 안되면 원만하게 이별하거나
이 중 하나겠네요.

이 성격이 남에겐 지랄맞겠지만
자기계발엔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웃긴게 의지박약해도 그게 내 아내고 내 사람이면 그 부족함도 감싸주고 내가 할수있는 부분을 더 해줘야되는거 아닌가 그사람 자체로 사랑해야지
의지있으면 좋고 없음 싫은가
그게 무슨 가족이야
살기싫고 꼴보기 싫으면 여기에서 글 올릴께 아니라 대화를 나눠요 아내분이랑

제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시간을 투자 안해서 입니다. 재능은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됩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삶에서 저처럼 성취동기가 많았던 사람은 대학 동기 몇 명이었고 그들도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전문가 중 하나들입니다. 저 또한 이 분야에서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제 성공에는 꽤 쓸만한 재능과 엄청난 노력이 있었고 그 것에 호감을 느낀 아내가 다가왔습니다. 결혼 전에도, 후에도 늘 말했고 제 삶에 맞출 용기가 없다면 결혼하지 않겠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그 약속이 깨져버린 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입니다. 또한, 제 선택이 어떻든 그건 온전히 저의 고뇌와 숙고를 통해야하므로 말씀하신 내용은 제 스스로의 생각을 거쳐 결정할 사안입니다. 결코 감정적으로 결론 내릴 수 없기에 지금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결단이란 것은 충분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부부관계가 존재하기에 다른 정보를 찾는 것은 충분히 필요한 일입니다. 또한,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며 예체능 분야라도 이는 동일합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abcd가 된 분들과의 대화를 원합니다. 아쉬우시겠지만 다음에 지원 바랍니다.

제가 피곤한 스타일인 건 확실히 맞습니다. 저는 굉장히 빠른 진급을 했고 이 진급에는 엄청난 실적이 있었습니다. 하여, 많게는 20년, 적게는 8년 윗 선배를 따라잡았고 제 목표는 대표이사입니다. 이 목표를 입사부터 세웠고 20년을 기한으로 진행중입니다. 늘 이 목표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까지 한 것처럼 한다면 실제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채찍질해왔습니다.

윗 댓글에 직장상사 마인드란 글이 있었는데 그게 정확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에게도 잔혹하리만치 냉정한 효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업병이라면 직업병이긴 한데...여전히 비슷한 생각입니다

제가 늘 쫓기듯 사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문제이긴 한데 그건 목표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이나 시간의 변경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 같군요. 어떤 것이 저에게, 아내에게 더 좋을지 판단이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