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에게 은인이 될 만한 사람인가?

957544No.244462020.02.08 21:39

최근 몇 년간 일을 복지관련 일을 하면서, 내가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하지만 문득 내가 해온 일이 해변에 지어진 모래성만도 못한, 허망한 일이었음을 깨닫고 주저앉고만 싶어졌습니다.
내 자신의 한계를 다시금 깨닫는 것도 힘들었지만, 새로운 접근방법을 다시 찾아 나가는 일은 더 어려운 일생의 도전으로 남았습니다.
머리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해는 하지만...너무 서글프고 주저앉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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