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입사동기 한분 있는데 나이는 서른이고 여자에요.
저는 전 직장에서 4개월 있다 이곳으로 이직했고 그분은 한 2년정도 있다가 여기로 이직했어요. 그분은 경력직이죠.
지금 회사온지 5개월됐는데 그분이 일을 너무 못하는거같아요. 엑셀파일도 간단한거 정리해서 보고하는데 보통 윗사람께 보고하면 그전에 한번 검토 하고 가지않나요? 그분은 엑셀 표에 숫자도 다 틀리고 글씨 크기도 다 다르고 이건뭐 윗사람이 그걸보고 다시 고치고 있어요.
모든 업무를 다 이렇게 하는데.. 항상 실수가 많다보니 맨날 상사들한테 욕먹네요.. 근데 진짜 하나도 안불쌍한게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온지 얼마나 안됐는데 너무 많은걸 바란다.. 라고 얘기하거나 뭔 일을 같이 할때 그냥 대충하자( 습관적으로 저한테 대충이라는 말을 꺼내요.. ) 는둥 솔직히 저희 회사 복지도 나쁘지 않은편이고 5시면 칼퇴에다 제가봤을때는 상사분들도 다 성격이 유해서 별로 스트레스 없거든요.. 근데 회사욕을 그렇게 많이하네요.. 저한테
또 저희가 입사한지 얼마안됐을때 상여금이 좀 나왔거든요.. 한 70만원정도? 근데 저희는 성과낸것도 없는데 받는거 차제가 회사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다른곳은 2-300 주는데 여기는 이것밖에 안준다며.. 하.. 일을 잘 하고 그딴말하지.. 후.. 암튼 그냥 푸념한번 해봤어요.
그나저나 회사생활을 2년반정도 했는데 기본적인것조차 실수를 하는게(한번도 아니고 정말 자주) 너무 신기하네요..
혹시 개드리퍼 님들 주위에도 이런 동료가 있나요?
너무 신기한게 이분은 매일 욕을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