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집착하지 않는 방법

124533No.251942020.03.15 15:57

본인한테 정신적 문제가 있지 않다면, 답은 하나야!

믿을만 한/괜찮은 사람을 남친으로 두면 돼.


쓰니는 친구들 다 결혼한 삼십대 중반인데 바부같이 연애경험이 별루 없구. 그나마 없던 연애경험두 다 하나같이 내가 엄청 집착했어. 연락 없으면 불안하구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게되구.

비교적 최근(5개월 전?) 결혼까지 생각했던(가족 포함 모두가 말렸지만) 사람과 헤어지구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두 돌이켜 봤을 때, 내가 그만큼 집착했던건 다 상대방한테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더라구.

난 이제 나이도 있구. 더이상 그런 연애는 하고 싶지 않아서 정말 철저하게 복기했어. 그리고, 남자를 보는 눈을 키워야 겠다구 다짐하구 많은 남자들을 소개받았어. 마음에 여유는 없었지만 그 중 사람이 괜찮은 사람들을 곁에 두면서 계속 지켜봤어.

이런 방식으로의 만남? 연애의 시작? 은 처음이야. 나는 늘 이성적 끌림이 가장 중요했거든. 그런데, 덕분에 정말 좋은 사람과 서로 시작해보기루 했어.

아직 서로 조심스럽게 마음을 확인한 단계이긴 하지만. 전적으로 “믿음이 간다” 라는게 어떤건지 이제야 알게된 것 같아.

여기 익게가 있는 지 몰랐는데, 연애 관련 글 많이 있는거 같아서 올려봐. 혹시, 남친한테 집착하게 되는 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친구가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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