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333358No.256482020.04.04 10:19

노인분들 마스크 열에 아홉은 코를 내놓네요...

발열 검사 하러 오신 의료진 분들이랑 병원 관계자들이 제대로 쓰라고 말하면
"쓰면 숨이 막혀서 그랴~" 라면서 무시하고
의료진들이 마스크를 왜 쓰는지 그렇게 코를 내놓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해도
"아니 마스크 쓰면 숨쉬기 힘들어서 못쓴당께 왜그려" 하면서 역경을 내시는데

음... 무슨 마스크를 병원 입장권 마냥 얼굴에 걸고만 다니시는데
마스크도 아깝고 저사람들이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해도 제대로 안되어있는게 눈에 훤히 보이고...


아니 자기만 죽는게 아니라 딴 사람한테 옭기니까 쓰라는거잖아요..
노인분들 걸리지 말라고 쓰는것도 맞긴 한데 그렇게 쓰고 다니다 걸리면 마스크 효과도 없이 사방팔방에 바이러스 퍼트리고 다니면서
방역당국에서 조사할때는 마스크 끼고 다녔다 할거면서


사길 제 할아버지도 아무리 마스크 제대로 쓰라고 말해도 전혀 안듣더라구요...
자기 숨막힌다고 답답하다고...

일회용 마스크가 아까워서 그냥 순면 마스크 하나 샀습니다.
그렇게 쓸바에야 남들 쓰라고 양보하는게 낫지..

나이드셔서 힘든건 이해하는데 그분들이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못하는게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그방역원이 마스크 제대로 쓰라니까 그사람한테 "숨쉬기 힘든데 그럼 어떻혀"하면서 노발대발 역경을 내신 할머니...


숨쉬기 힘들면 병원오지말고 그냥 죽으세요... 힘들게 일하는 의료진들 피곤하게 만들지말고 남들 피해주지말고.

노인분들 사이에서 바이라스 전파율이 높은건 아마 이 비협조적인 태도, 자기 기분우선주의가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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