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습니다

463048No.258192020.04.13 08:10

여자친구가 요즘들어 애정이 식은듯한 게 느껴졌습니다
초반엔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조금씩 틀어지더니 잦은 다툼으로 여자친구도 지쳤나봐요
나는 그저 나를 남자친구로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랬던건데... 질투나서 서운한 마음에..

나는 여자친구에게 어떤 존재인가 뭔가.. 2순위인 느낌이 많이 들었음에도 꾹 참고 여자친구 마음을 돌려놓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국 그만하자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대요 예전같지 않대요 돌아갈 자신이 없대요
제 노력에대해선 고맙고 미안하다네요
그래서 제가 혹시 나중에라도 뼈저리게 후회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끝났어요

이제 더 마음고생 안할생각에 후련하기도 하지만
미련이 남아요 전화해서 제발 빌고 싶고
울리는 카톡과 전화가 그사람이길 내심 바라는 제 모습이 너무 호구 비잉신같네요
세상에 여자는 많고 다른 여자로 잊어보고 싶은데
일 집 일 집인 저는 만날 기회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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