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무서움

303082No.259442020.04.20 12:57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직장 다니며 삼년만에 성격이 변했어요
어딜가도 사람들과 친해지고 늘 빛났는데
지금은 죽은 사람처럼 말도 안하게되고 스트레스받네요
이야기해도 멍한것 같다는 얘기들을만큼 정신이 피폐하고 당장 퇴사하고 싶은데 돈 때문에. 못그만두네요
퇴사하고 반년정도 쉬고픈데 고정지출과 취업난으로 두려워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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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88720.04.20 13:31
병원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이건 힘내라고 해서 될게 아닌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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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0308220.04.20 13:35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걸까요...
갈수록 피폐해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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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80920.04.20 14:08
저랑 같으시네요

근데 이런분들 꽤 많던데..

이젠 지금 이모습이 제 성격이 되어서 무덤덤 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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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12020.04.20 15:48
윗분 말씀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상담 2회(상담사 1회, 전문의 1회) 받고 어느정도 괜찮아졌어요. 이런 시설도 찾아보세요~

그래도 힘들다면... 그 무엇도 당신보다 소중하진 않습니다. 몸이나 마음의 건강을 해칠 것 같으면 그만두는게 맞는거같아요..ㅠㅠ 저도 이러다 쓰러지거나 우울증 걸리거나 내가 망가지겠다 생각이 진지하게 들자마자 때려쳤고.. 경제적 어려움이 살짝 있긴 하지만 때려친거 후회 안해요ㅠㅠ 건강도 회복됐고 마음도 건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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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63320.04.20 21:38
저는 직장이없어지니 우울해지네요 내가왜나와서..이런 바보같은 이런생각자주하게되네요ㅠㅠ
그래두너무 아니시면 나오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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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04920.04.21 01:04
그정도면 두려워 말고 때려치세요

그러고 나면 편안해지고
더 좋은 생각으로 더 좋은 미래와
직장이 보일수도 있어요

버티는게 최선이 아닙니다
내려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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