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직원때문에 스트레스..

981214No.261262020.04.29 19:27

싫은 소리 잘 못하고 소심한 성격의 28살 여자입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저는 회사에서 조용한 편이라 동료들과 (거의 30대) 인사와 일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얼마전 갓 스무살 남자아이들이 2명이 입사를 했는데
그 중 한명이 저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삭히고 있어요..ㅜㅜ

일단 인사를 안해요 저도 안하지만 그애들도 안하고 이건 그냥 상관이 없는데..

일적인 부분에서 제가 a라는 애에게 질문이나 부탁을 하면 대답을 안하고 그냥 무시하는 듯한 표정으로 멀뚱멀뚱 있어요
이게 여러번 반복되다 보니 기분이 나쁜데 왜 대답을 안하냐 대답 좀 해라 그렇게 멀뚱이 있지 마라 얘기하고 싶지만 제가 이런 소리를 잘 못하기도 하고 하게 되면 회사 분위기도 안 좋아질 거 같고 그냥 제가 무시하려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나빠요 ㅠㅠㅠㅠ 다른 직원들은 어리다고 그친구늘한테 반말하는데 저는 존댓말 써요

딱보면 이 친구가 말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 점을 이해해도 다른 남자직원들이 그 친구에게 말걸면 남자직원들에겐 대답을 잘해요 목소리도 잘 들리게요(회사에 여자는 저 하나예요..)

제가 친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 친구 여자알러지인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다기엔 표정을 너무 재수없게..? 짓는 거 같고 내 기분탓인가 싶기도 하고 하루에 한번은 꼭 이러는 거 같아서 스트레스..
그래도 계쏙 참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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