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종속절

600635No.265122020.05.18 22:16

비혼주의 집돌이라 집에만 있어서 여태 못느꼈는데
주말에 시내 나가보니.. 온통 커플 천지고
손잡고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허전 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외로움 잘 안타고 혼자 잘노는데
나만 빼고 다들 연애 잘하고 잘사는구나 싶고
마스크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예쁘신분들도 널렸네요
친구도 일년에 네다섯번 만날까 말까
술도안좋아하고 늘 혼자지내서 그냥 못느끼고 산걸까요
평생혼자 편하게 사는게 최고라고 생각 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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