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적 만능감
검색해보세요. 전 이거 보고 노력도 재능이라 생각했음
굳이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나름 서울소재 괜찮은 대학 나왔고요.

노력은 재능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조차 재능이라 하는 사람들은 좋은 습관을 가지지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사람인데 갠적으로 교사는 절대로 내뱉어선 안되는 말이라 생각해요. 물론 학생들마다 적성은 다를 수 있겠죠. 모든 학생이 공부나 음악으로 나가야되는건 아니지만 해당분야에서 노력하는거조차 타고난다는건 그 학생의 가능성을 함부로 판단하고 제한하는 일이라 생각해요. 교사가 해야될 말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는 말인것 같아요.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봐요. 노력이 타고난 사람도 분명히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노력만큼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진제가 깔려 있기도하죠

그냥 그런갑다 합니다. 될 사람은 어떤 시련이 와도 되고 안될 사람은 기회가 굴러와도 안됩니다.
될 사람은 해내야 할 이유와 방법을 찾고 안될 사람은 안되는 이유를 이유를 찾습니다.
내가 굳이 그사람을 가르치고 고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 너 말도 옳다. 하고 나는 내 길을 가면 됩니다.
그런다고 그사람들이 모두 인생의 패배자고 나는 성공하고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사람은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잘 살아갑니다.
뭐든 열심히 하면 모두가 잘 사는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노력도 재능인건 맞습니다
습관을 길들이고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것 자체가 재능아닌가요?
이런저런 핑계로 노력을 못하는것 자체가 노력을 할수있는 재능이 없는겁니다
고딩때 전교2등만 7번 연속으로 하고 2~5등왔다갔다했었는데 전교1등만 주구장창 하던애는 정말 누가봐도 열심히인 스타일이었고 상위권애들은 모두 기숙사에 살아서 언제자고 언제 공부하는지 서로 아는상황이었죠 하루종일 같이있으니까
저는 보통 다른애들보다도 노력을 안하는 그냥 머리믿고 공부하는 부류였습니다
1등하는애는 매일 새벽1시까지는 공부하다 취침하는걸 봤었고
저는 야자도 가끔 째고 기숙사 공부시간에도 잘안되는날은 과학잡지나 소설 읽고 자는 사람이었고
주위에서도 이러고도 전교2등이니 쫌만더 공부하면 쟤는 그냥 이기겠다 하는상황이었습니다
저도 당연하게 그럴수 있을거라생각했구요

근데 막상
고3되서 엄청 노력해야 하는시기가 되니 제생각처럼 열심히가 안되더군요
몇주정도는 열심히 하다가 중간고사기간 지나고나서는 페이스조절실패하더니 오히려 더놀게되었습니다 야자안하고 컴터실에서 게임도하고..

결국 1등인애는 못이겼죠

이런경험이 몇번 쌓이고 나서는 확실히 그냥 노력이 안되는구나 머리믿고 살아야겠다 하다보니 습관이 되버려서
아예 예전처럼 집중해서 공부하는시간이 하루에 엄청나게 노력해봐야 3시간이더군요..

노력이 재능이 아니라 하는사람은 어느정도 노력하는 재능을 타고난사람입니다 대부분이 그렇겠고
없는사람은 소수이지만 정말 안되는건 아예 안되요

저는 제가 이 글에 답글을 단다면 "당신이 못이겨서 노력을 재능이라고 변명하는 겁니다!" 라는 글을 쓰지 않을겁니다. 이건 또 나름대로 전가의 보도가 되기 때문이죠. 이때문에 저는 아래와 같이 글을 씁니다.

내적 동기가 충만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 같습니다. 동기가 강하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하고 노력합니다. 또한, 같은 노력이라도 그 집중과 강도가 다르고요.

본인이 스스로 "점마는 꼭 이겨보고 싶다!"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아니면 분위기에 휩쓸려서 누구나 다 공부하니까 야자시간에 앉아있고 수업시간에 수업듣고 하신건지요?

스스로 생각해보시고 만약에 전자다. 하시면 그 때, 다시 그 내적동기가 내재화되어서 최선을 다해 부딪힌적이 있으신지요?

순수히 궁금해서 던지는 질문이라 공격이나 비난의 의사가 없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글쓴 분께서 설명하신 건 노력하면 될 수 있는데 안될 경우가 만에 하나 있으니 그 가능성을 만났을 때 좌절하거나 겪을 참혹함으로부터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로도 설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의 가능성이 있는 노력해서 2등보다는 스스로 자존감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노력없는 2등이 더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생각이 글쓴 분이 책상에 앉아서 노력하는 일을 방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ㅇ

물론 그아이를 꼭 이겨야겠다 하는 그런 경쟁의식이 넘쳐나질 않았습니다 .

그런데 글에도 썼다시피 고3에 열심히해야하는 초반 몇주는 정말 열심히가 되었었죠 문제는 유지입니다.

스스로 동기부여와 여러가지 이유를 붙들고 꼭 해야만해!! 하는 그런 정신자체가 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호기제라고 하는 말은 내가 쟤를 못이겨서 포기를 했다 말하는것같은데 전 그렇게 경쟁심이 넘쳐나지를 않았습니다.
당연 고3때 다른사람들이 하니까 휩쓸려한건 맞지만
2주정도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만 동기부여가 지속적이지 못했습니다.

다 포기하고 보호기제로 노력 못한다고 할만큼 핑계댈 그런 영향이 없습니다.. 말했듯이 남들보다 덜하고 겜하고 했어도 전교 다섯손가락 안에는 들었고 이후에도 늘 상위권에는 드는 삶을 노력을 못하고도 살았습니다.
뭐 크게 엄청 욕심내거나 하는 상황이어야 한다면 노력하겠다 생각은 언제나 하지만 막상 정말 닥치면 못하더라구요

이거아니면 죽어!! 하는 정도의 설정이라면 노력이아니라 그무엇도 재능으로 볼수없는 극한의 설정이 아닐까요?

누구나 다가능한것이면 재능이 아니겠지만
몇몇만 가능한건 재능이 맞다고 봅니다

모든걸 보호기제로 생각한다면 비약이심하다 볼수있겠네요

저는 고등 학생때 공부를 못했습니다. 집중이 안되고 산만하고 결국 운동으로 방향을 잡았죠. 40명 정도 되는 반에서 35등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고3때 손목 부상을 당했고 운동을 접어야 했죠.
그 성적으로 지방대 야간을 가고 거기서도 공부는 별로 안헀습니다. 그렇게 별볼이 없이 살다가 서른살이 가까워 오니 겁이 나더군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돈도 없이 결혼도 못하고 혼자 살다 별볼일 없이 죽는건기 너무 두려웠죠.
공부를 하자 맘을 먹고 공부를 시작했죠. 대입 수능때 영어 한줄로 찍은 사람입니다. 공부의 기초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내가 공부해서 외국회사도 다녀보고 한국어 포함 삼개어 하고 수능 한줄 찍은 영어는 내가 한국어를 하는지 영어를 하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나는 공부에 재능이 있는것까요 없는걸까요. 나는 왜 고딩때까지 공부를 그렇게 못했을까요. 없던 재능이 서른에 갑자기 생긴걸까요.
씻을때 말곤 하루종일 공부를 했습니다. 그 동기는 두려움이지 재능이 아니라 생각해요. 공부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하는거라 말하고 머리에 근육만 들었다는 똘반에 있던 내가 공부로 성공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왜 스스로 인정하는걸까요. 내가 생각하는 머리가 좋은 사람은 사리판단이 옳은 사람이지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그래서 좋아요 노력도 재능이라 쳐요. 그래서 안할거에요?
누가 님에게 풀코스 마라톤 완주하면 일억원 준다면 나는 달리기 못함 포기. 아니죠 달리다 걷다가 기어서라도 하루 종일이 걸려도 하겠죠. 재능 있어서 잘해서 하는거 아니잖아요. 해야하니까 하는거지.
재능이라함은 포기하는 자의 변명 맞습니다. 재능이 없어도 해야죠.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겠으나 너무 답을 정해놓고 계시네요.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하셔도 괜찮지 않알까 싶습니다. 흑백논리로만 볼 문제도 아닙니다.

걍 노력을 남들보다 잘 하는사람을 노력에 재능있다고 표현할수도 있을거같은데요? 너무 비약하시는거같음

그 말도 자기보호기제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우리는 한 분야의 압도적인 성공자들의 노력을 보지 않아요. 단지, 그들의 성공 요인을 그들의 천재성 또는 재능으로 결부지어서 이해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런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심플합니다. 쟤는 원래 천재니까 성공한거야. 이렇게 생각하면 불필요한, 패배할 수밖에 없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으니까요.

열심히 하네? 어라? 노력을 많이하니까 그것도 재능이다 야.

이렇게 생각함으로써 경쟁자를 신화적이고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든다면 제가 편합니다. 천상계의 사람과 지상계의 사람으로 구분지어서 지상계끼리 경쟁하면 되니까요.

김연아는 재능이 뛰어난 게 아닙니다. 재능을 엎어버리는 압도적이고 절대적인 노력과 의지와 내적동기가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평범함 또는 평범보다 약간 뛰어난 재능이 절대적인 노력을 만났을 때 이루어지는 기적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력은 결코 재능이라 볼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말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남들이 자기보호기재로 쓰지 않는다면 아닌거죠
진짜 칭찬의 의미로 쓰는 사람이 없을까요? 모두 자기보호기재로 내맘편해지자고 쓰는말일까요? 모두가 그렇지 않으면 아닌거죠

누군가는 저말을 칭찬하는데 누군가는 자기보호기재로 이용할뿐이지

이 글의 논지와 벗어나는 글이므로 댓글을 더이상 달지는 않겠습니다. 칭찬으로 쓸 때처럼 큰 의미없는 말을 굳이 들고오시니 할 말은 없네요.

노력은 재능이다는 말은 자기방어용도로 쓰는 비겁한자의 발악이다가 하고싶으신말 아니셨나요

저는 그런 의도로 쓰지 않는 사람도 존재하며 그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저 말은 비겁한자의 발악이 아니라 단순 말일 뿐이고 누군가는 좋은 의도로 누군가는 방어기재로 사용하기도 한다는 뜻인데 논지에 많이 벗어난건가보네요

노력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하기 때문이죠.

방어기제가 회피형이라 내적동기를 못받는 사람이 있어요

이건 못고쳐요 타고나는거라서 외부자극에만 반응을 보여요

작성자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지 알겠지만 그건 작성자님이 '나는 되는데 왜 이걸 못하지 그건 핑계야' 라는 전제로 글을 쓴거 같아요

아예 태어날 때부터 뇌성분이 다른거에요
그냥 그런것도 있구나 하고 의문 불만을 갖지마시고 다른 사람한테 신경 끄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