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분들 계실거같아 조언 듣고싶어 글씁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무지막지하게 싸우셨습니다.
이유는 돈문제.
아버지는 주기적으로 엄마 몰래 돈을 날리셨어요
그리고 사태가 커지면
내가 돈 벌었으니 당연히 내놔라는 식으로 나오셨고
어렸을때는 싸우면서도 엄마는 빚을 갚아주셨으나
형과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안갚아주려하셨고
아주 서로 죽일듯이 싸우셨습니다. 그러고 얼마전에 또 큰빚을 숨기다가 얘기하셨고 결국 이혼하셨습니다.

두분이 이혼하면 조금 편안한 가족관계가 될줄알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과 미움으로 형과 형수그리고 저에게 아빠를 차단하고 만나지도 말라하십니다.
그나마 있는 재산은 엄마가 다 쥐셨고 아빠연금을 아빠 몰래 본인이 반 가져갈수있게 신청해서..
이제는 아버지는 엄마와 연락이 안되니 저와 형, 형수에게까지 돈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혼자 자취중인데 한번도 아버지가 저를보러 오시지도 않았고 안부 연락도 안하시더니, 이혼하고 돈이 없자 저한데 돈을 빌리기위해 전화하셨습니다. 화가나서 저도 이제 연락을 잘안받자 이제와서 본인이 보고싶지않냐고 나는 너가 보고싶다고 가족애를 얘기하시는데 ... 저는 아버지가 보고싶지않다고 야기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엄마가 재산 일부를 아버지에게 주고 이런 상황을 끝내고 싶은데 어머니는 절대 양보 못하십니다 이해는 되는데..아버지 얘기만해도 극도로 화를 내셔서 그냥 계속 이런 상황만 반복되고있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