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을 전전하던 자취생활을 청산하고 결국 부모님집으로 들어가게 됬습니다.
지금 책장은 빌어먹을 곰팡이에 잠식당해서 버리고 갈려구요...
그래서 책장을 새로 사야하는데 판단이 잘 안 서서 개드립 여러분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1)
딱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는데..
넘어질 위험때문에 뭐 벽 시공을 해야한다고 하대요...?
부모님도 새 아파트 전세로 들어간 참이라
벽에 못같은거 못박고 벽지 훼손도 최대한 안하려고 하셔서
벽 시공이 가능할 확율은 0%입니다...

그래서 제가 설치 기사님들께......
설치까지만 하고 벽시공은 알아서 할께요 라고 구라쳐도 되는걸까요..!
(물론 벽시공은 안할겁니다.... 벽에 못을 박다니 전세집에서 그런 무서운짓을...)
애초에 이 싸이트에서도 설치만 하는 옵션, 설치 + 벽시공 옵션을 따로 해 놓긴 했는데 ㅋㅋ
벽 시공이 안되는 벽면이면 설치가 안되고 환불된다, 환불비용 발생한다..... 이렇게 적혀있어서 괜히 쫄리네요...

(2)
싸고 만만한것과 비싸고 마음에 드는 것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인테리어라는걸 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월세집에서 살다가......
생활환경이 갖춰진 아파트로 들어가 살게되어 비싸고 예쁜 것으로 장만하고 싶은 마음과......
결혼 계획이야 없긴 한데... 언제까지 부모님 댁에서 살게 될지 모르는 마당에 적당히 싸고만만한 놈으로 살까 하는 마음이 충돌하는 중이에용

정말....... 못 고르겠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여러분 ㅠㅠㅠ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