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다이어트 성공

266573No.290442020.09.24 09:32

작년까지 내 체중은 bmi지수로 볼 때 과체중 레인지의 중중후반쯤이었음.

오늘 아침 체중을 재봤더니 9개월동안 6kg 감량.
애초에 다이어트 의지조차 없었음.

30초반이 되더니 라면 한봉지도 완봉 못하는 비루한 몸이 되버림.
그냥 입맛이 없고, 저녁 식사하면 속이 부대껴서
저녁식사를 건너뛰고,
꾸준히 먹던 저녁식사를 건너뛰니 늘 하던 아침배변이 멈추고 변비가 오길래
하루에 물을 1.8L씩 마시기 시작.

운동은 1도 안했음. 살빼려고 한게 아니니까ㅋㅋ

어느순간부터 딱 맞던 손목시계랑 반지가 헛돌고
바지가 골반타고 내려감.

한번도 살빼고 싶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빠지고 나니 생각보다 좋네여.
지금 bmi는 정상체중과 과체중의 경계선.

이제 다이어트에 진심이 되서 운동을 시작해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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