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결혼준비 물어봤던 사람이에요

325648No.304862020.12.02 10:39

지난번에 결혼비용에 대해 글썼던 사람인데요 ㅠㅠ

조언 해주신대로 엄마한테 말씀 드려봤는데
엄마가 생각 보다 더 옛날 사람 이시네요.

남자가 집 해오면 우리는 혼수 준비하면 되지 뭘 더 해가냐고 그러시는데.. 할말이 없네요.

제가 생각해도 남자쪽에서는 억대를 해오는데 혼수만 달랑 해가는건 좀 아닌것 같은데..
돈이 없어서 못해준다고 하셨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아직 어린 제 남동생은 벌써 집 살 준비해놓으셨는데 정작 혼기 꽉 찬 딸한테는 이렇게 말하니까 솔직히 너무 서운하네요.
남자쪽에서 우리집에 굽힐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우리딸 데려가는데 집값까지? 이러니까..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남자친구도 기분나빠하고..

남자쪽에서 많이 해오는대도 불구하고 최근에 집값이 너무 올라서 원래 눈여겨 보던 집을 사려면 저희집도 보탰으면.. 하는 상황이었어든요.
아니 집값이 많이 안올랐어도 X억과 혼수.. 시작부터 밸붕 이라고 생각하는데 엄마를 설득 시킬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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