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회사다니는거

370268No.314362021.01.10 21:33

너무 익숙해져서 큰일이에요ㅠㅠ

여기저기 파견가는 일이라서 보통 혼자 파견나가서 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그러다 또 다른데가면 연락끊기고 이런 상황이 대부분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일하다가 맘맞는 친구이자 동료가 생겨서 2년간 같이 일했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웬만하면 같이 파견나가자고 했었구요. 파견지 선택이 가능해서 쭉 같이 가려면 갈순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파견나간데 같이 지원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먼저 파견지에 가게됐어요

친구는 좀 늦게 와서 일주일간 파견 혼자 가있었는데

예전엔 혼자가도 별 느낌없었는데 이번엔 너무너무 외롭더라구요ㅠㅠㅠㅠㅠ

앞으로 이 친구랑 평생 일다닌다는 보장도 확실하지 않은데 이렇게 허전한 기분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

이제까지 잘 해왔는데ㅠㅠ 저혼자 8년을 돌아다녔는데 고작 2년때문에 이렇게 외롭고 허전하고 이런게 이상해요 이친구 없으면 일못하게 된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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