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으며 네네 하며 흘리세요. 아이 생각만 하세요. :-)

그놈의 아들아들...ㅋㅋ;

한심하기 그지없어요 정말...성별운운 취급이 이리 다르니 그놈의 성차별이 끝나질 않죠

어우. 나는 아들 낳고 또 둘째 가졌는데 이웃아주머니께서 배모양이 딸이네 라고 하니 아버님께서 역정을 내시고는
며칠후 병원 다녀와서 아들이라니까 그날 바로 이름 지어 놓으시더군요.
그러곤 셋째는 딸 낳으면 되겠다 하셨는데
셋째도 아들 낳을거 같아 둘만 낳아 키웁니다.
딸 갖고 싶었는디.ㅠㅠ

김성령은 아들 낳고 남편한테 1억 받았다더라
누구네는 첫째 딸인데 아들 낳으면 시댁 집 명의 며느리한테 준다고 했다더라

나는 아들을 둘이나 낳아줬는데 왜 나는 돈백도 주는 사람이 없냐
남편한테 중얼거렸더니
이 아파트 니명의잖아
이건 결혼하고 십년도 더 되어서 자기 명의 견물때문에 어쩔수 없이 대출 잔뜩 끼고 산거 내명의 준거 아니냐
아들 낳았을때 말이여.
산후조리다뭐다 애낳고 받는것도 많다던데 나는 진짜 일원한푼 못받아봄.

글쓰다보니 괜히 썽나네

아들이건 딸이건 예쁘게 키우세요
울아들들 착하고 바르고 밝아요
공부는 지지리도 안하고 게임에 몰입해 빡돌게 하지만
내애기들이라 이뻐요
얼렁 키워서 장가보내고 손때야지.

그런거에 너무 마음 쓰지말고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임부 몸건강 확인했으면 할 얘기가 아기얘기밖에 없는거고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얘기 꺼내면 성별밖에 할 얘기가 없는거예요

임산부 보러와서 뜬금없이 3년전에 일본여행간 얘기나 엊그제 황금바나나똥을 싼 얘기, 작년에 돌아가신 옆집할머니 얘기를 할 순 없는거잖아요. 그랬다면 그건 그거대로 날보러와놓고 왜 이딴 얘기밖에 안하지하며 서운하실걸요

다른나라 일상속에는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일상이야기가 그래요. 따낸거 얻어낸거 지금있는것에 대한 칭찬보다는 못얻은거 지금없는거에 대한 이야기 비중이 많죠.
근데 생각해보면 당연하기도한 것 같아요. 따낸것, 얻어낸것, 지금있는것에 대한 이야기는 '그랬구나 고생했다 그래서 그렇게 고생했구나' 유한한 반면, 그것의 여집합인 못얻은거 지금없는것에 대한 이야기소재는 정말 무한하죠. 그래서 정말 잠깐 30초 보러왔다가 바로가는게 아닌이상에야 눌러앉아서 이야기를 하면할수록 지금없는것에 대한 이야기 비중이 당연하게 늘어가는거죠.

그러니까 크게 의미둬서 받아들이지 마시고 찾아온것만으로도 고맙네하고 그려러니 하고 나에게 아기에게 안좋을 말들은 한 귀로 흘리세요

아직도 그래요?ㅎㅎㅎ
점점 바뀌고있어요ㅎㅎ바뀔거에요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그때는 보호막이 있어서(ㅋㅋ아무도 못건듦!!)
쪼끔은 오히려 편하게 할말 하셔도 괜찮던데요!!

어차피 세대교체 되면서 사라질 이야기죠. 듣고나서 당장의 서운한 감정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그 사람들 생각을 바꿀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너무 담아두진 마세요. 내 갈 길 내가 가는거 아니겠나요

아직도 아들아들하는구나.
요새는 임신했다면 딸이였음 좋겠다는 사람이 많던데

당사자는 딸을 원하고 으르신들은 아들을 원하는 경우가 많죠

요즘 어르신들 얘기한건데 제 주변은 딸을 더 원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