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테이블에 엄빠 유치원생아이 이렇게 셋이 앉아있더라구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누구한테 괴롭힘을 당했는지 맞았는지 아이아빠가 누가 널 괴롭히면 그 친구는 때려도 된다고 가르치더라구요

당시엔 그냥 들리니까 들었는데 지금 계속 머리에 멤돌아요

아직 결혼 아이 생각 전혀없지만 언젠가 생길수도 있고 그러면 당연히 교육을 해야할텐데

어디가서 당하는 아이로 키우긴 싫고 그렇다고 아직 생각이 다 자라지 못한 아이에게 어디까지 참아야하고 어디서부턴 참지 말아야 하고 안참으면 어떻게 반응하고 이런걸 가르칠 수 있을까 싶고...

저 클때만 해도 친구랑은 무조건 잘지내야한다 싸우지 마라 이렇게 배웠지만 그게 능사가 아닌건 자라면서 배웠으니 그렇게 가르치면 안되나 싶다가도 저도 그렇게 자랐으니 자연스럽게 경험으로 알게 해주는게 나은건지 너무 어렵네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