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강을 건너는 대교 위 자전거도로에서 강을 건너던 중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옆차선에서 갑자기 제 차선쪽으로 핸들을 꺾어서 제가 부딪혔습니다. 한 이삼미터 정도 제가 날아갔지만 다친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자전거 핸들과 에어팟이 손상되어 수리 요구차 학생에게 번호를 달라고했고, 이 번호가 맞는지 재차 확인도 했습니다. 제가 알바를 가고 있던 중이었고, 알바도 늦을거같아서 그 자리에서 번호가 학생거인지, 부모님거인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부모님 번호일줄 알았구요. 근데 저녁에 알바끝나고 연락을 해보니 전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대교 위라서 cctv도 없고, 주차된 차도 없어서 블박확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친구 쓴맛을 보여주고 싶은데 어떡해야할까요? 우선 지금 휴일이라서 경찰서 말고 가까운 파출소에 가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