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손정민사건이 왜이렇게 주목받는거예요

687605No.339112021.05.11 18:54

딱히 다른 살인사건이랑 별다른것도 모르겠는데
경찰이 알아서 수사하면 될걸
굳이 언론이 다 주목하면서 수사과정을 같이 따라가는게
순간 나도 관심있게보다가
한국에 살인사건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
이사건만 왜이렇게 주목해야되는지 의문들어서 관뒀는데
왜이렇게 주목받는걸까요 이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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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7462021.05.11 19:56
범인이라고 의심 받고 있는 쪽에서는 은폐 할려고 하고 있고 이럴때 피해자쪽 입장에서는 언론에 계속 노출 시켜서 이 사건이 잊혀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지금 가해자라고 의심되는 쪽이 하고 있는 방식이 흔히 힘있는 사람들이 사건 조작할때 쓰는 방법이라 국민들이 더 화내고 관심있어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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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6342021.05.11 20:09
여타 사건과 다르게 이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를 설명해주면 되는 걸 비난부터 박으면서 겪어 보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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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1312021.05.11 20:57
엇 저랑 같은분 계셨네. 왜 뉴스에 나갈것 까진 아닌것 같은데 이보다 더 억울한 죽음 많은데 이게 왜? 의대생이여서 그런건가? 아니면 이슈가 그렇게 없나? 싶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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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24721.05.11 19:06
LH생각도 그래요ㅋㅋ 왜이리 저 사건이 주목받을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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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5221.05.11 19:10
이런 패턴의 얘기는 어떤 사건이 나올때마다 나오네요. 양부모 학대 살인사건 때도 심씨 김씨모녀 바뀐 딸 살인사건때도 그렇고.. 내 일 아니라고 이제 그만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들 참 쉽게 떠들어대죠ㅎㅎ 겪어봐야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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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8760521.05.11 19:26
근데 똑같이 살인사건을 당해도 주목못받는게있고 주목받는게 있잖아요. 특별히 이 손씨 사건이 주목받는게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님도 다른이유없이 살인사건이라는것 자체에 엄청나게 공감하는듯 말하지만 그저께,어제 일어난 살인사건. 아니면 4일전, 혹은 10일전 일어난 모든 살인사건에도 이렇게 참으로 안타까워하고 공감하며 수사과정을 한마음으로 따라가시나요? 근데 이번사건은 그렇게 하잖아요. 그런게 좀 위화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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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05321.05.11 19:37
ㅋㅋㅋㅋㅋㅋ특별히 주목받아서 위화감이 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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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8760521.05.11 20:27
특별히 주목받는다는것에 위화감이 들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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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8760521.05.11 19:27
그리고 지겹다는말은 딱히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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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5221.05.11 19:32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들 이라고 했지 그쪽이라고 안했고요. 그리고 아직 해결이 안됐으니깐 계속 뉴스에 나오는거죠.
제가 보기엔 그냥 공능제같아보여요.
뉴스에 나와야 중요한 사건인것이 아니라 모두 다 내보낼 수 없는게 현실이잖아요? 그럼 살인사건이 전국에 하루에도 몇건씩 나오니깐 아무것도 내보내지말고 교통사고같은 것도 그렇고 어디에 산불이 났다면 다른데도 나니깐 내보내지말까요? 매년 봄마다 황사는 오는데 뉴스에 왜 내보내죠? 코로나는 1년넘게 지속되는데 브리핑은 그만해도 될까요? 그쪽 생각대로라면 뉴스 나올게 뭐가 있어요? 어디서나 다 일어나는일인데?
이런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보면 진짜 신기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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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8760521.05.11 20:40
저를 지겹다고 말하는사람들에 빗댄거 아닌가요? .. 그리고 현재 수사중인 살인사건은 되게 많을텐데, 왜 이 사건이 특별히 보도되었고 특별히 주목받는지가 모르겠다는 얘기예요. 뭐가 달라서..? 보도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언론이든 그쪽이든 국민이든 선택의 기준이 있을거 아닙니까?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돌림판돌려서 당첨된거 보도하고, 뉴스목록들중 돌림판 돌려서 당첨된것만 관심가지는게 아닌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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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63421.05.11 20:09
여타 사건과 다르게 이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를 설명해주면 되는 걸 비난부터 박으면서 겪어 보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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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746[수정] 05-11 19:56 21.05.11 19:56
범인이라고 의심 받고 있는 쪽에서는 은폐 할려고 하고 있고 이럴때 피해자쪽 입장에서는 언론에 계속 노출 시켜서 이 사건이 잊혀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지금 가해자라고 의심되는 쪽이 하고 있는 방식이 흔히 힘있는 사람들이 사건 조작할때 쓰는 방법이라 국민들이 더 화내고 관심있어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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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13121.05.11 20:57
엇 저랑 같은분 계셨네. 왜 뉴스에 나갈것 까진 아닌것 같은데 이보다 더 억울한 죽음 많은데 이게 왜? 의대생이여서 그런건가? 아니면 이슈가 그렇게 없나? 싶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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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39721.05.11 20:59
가장 큰 건 역시 고 손정민군 아버지가 지나치게 감정적이지 않으면서도 부정을 보여주는, 침착하고 주의를 끄는 블로그글,인터뷰 등을 적시에 했고 그걸 언론이 계속 띄워서 화력을 준 거.

내가 이 토픽으로 가족들하고 얘기나눌때 '테이큰'을 언급함.
자식의 마지막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손정민군 아버지가 자식을 구하기 위해 뛰던 리암 니슨처럼 느껴졌음.

아버지의 부성애 + 침착하고 정돈된, 지적인 대응 에서 오는 감탄과 동정, 동조심리
+ 의사라는 엘리트계층의 친구A군 가족의 배경과 어우러져 더 집중되는 의문점들
+ 경찰의 부실수사라고 비난할 여지가 있음 (공통의 적이 있으면 뭉치기 쉽고 지속력도 오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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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64721.05.12 15:31
깔끔한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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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05721.05.11 21:00
아무래도 이 사건이 퍼진게 커뮤니티에서부터
퍼졌기 때문인게 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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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13121.05.11 21:02
아하 이게 정답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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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066[수정] 05-11 23:28 21.05.11 23:27
저는 첨에 아버지가 이슈화를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아들 찾으시려고 여기저기 큰 사이트나 그런 곳에 많이 올려서 다들 아이고 그런... 빨리 찾았으면 좋겠네...하고 다들 한두번은 봤던 내용이라... 금방 관심가지고 지켜보게 되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아버지가 첨에 이슈화 안 시키셨다면 수상한 점들이 있어도 경찰이나 뭐 그냥 실족사! 땅땅! 하고 끝냈을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여러모로 아버지가 잘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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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65021.05.12 07:20
친구행동에 일반적이지않은 의문점들이 있는데 그게 해갈이 안되니까 자꾸 보게되네요
더 안타까운 사건은 물론 많지만 사건 경위가 이해가 되면 다 읽어버린 추리소설처럼 금방 관심에서 사라지게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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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24621.05.12 11:46
솔직히 좀 이상하긴 하죠.
우리나라에서 매년 일어나는 실종사건이 몇건인데 고작 하루실종 된거가지고 이렇게 이슈되는게 이상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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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45021.05.12 20:11
믿었던 경찰이 설마 그래도 아니겠지 했던 경찰이 진짜 그렇게 일하고 있었구나가 됐잖아요. 버닝썬부터 해서 승리며 양현석이며 잘도 조용히 빠져 나가고 ㅎㅎ 이게 우리 곁에서도 일어날수 있다는게 이번 사건 포인트 입니다. 진짜 결과 따라서 촛불 집회도 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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