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가정사 어디까지 오픈하세요?

558453No.339522021.05.13 20:45

20대 초반때 가정사 오픈했다가 피보고
트라우마처럼 기억에 남아서
그 뒤로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가족문제로 아예 힘든 내색조차 안했거든요.

이제 나이도 먹고 슬슬 결혼생각도 하는데
언제, 어떻게, 어디까지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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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2882021.05.13 20:59
가정사 이야기하는게 양날의 검이긴한데 상대방이 받아 드릴수 있는 정도만 이야기하시는게 좋아요 잘 받아준다고 다 오픈하시지 마시고
글쓰님이 남자라면 심적으로 이겨낸 이야기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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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0972021.05.14 09:36
저는 만나면 한달만에 다 오픈해요 이런데
너는 나 만날수 있어?
라면서 뭔가 숨기면 안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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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23821.05.13 20:48
정말 님을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잘 보듬어줄거에요 그냥조금씩 얘기하면되지않을까요
전 톡으로 종종 쓰게됐어요
드라마에서 울음소리 오열소리 잘못듣는다고..왜냐면 어릴때.... 이런식으로 그냥 장문으로 한 번쓰고 지나가고 뭐 그런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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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28821.05.13 20:59
가정사 이야기하는게 양날의 검이긴한데 상대방이 받아 드릴수 있는 정도만 이야기하시는게 좋아요 잘 받아준다고 다 오픈하시지 마시고
글쓰님이 남자라면 심적으로 이겨낸 이야기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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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4321.05.13 23:12
이런 일에 정답은 없는 거겠죠. 이 말을 들으면 이 말이 맞는 것 같지만 또 저 말을 들으면 저 말도 맞는듯 하겠죠. 그저 자신의 경험으로 시행 착오를 겪으며 나름의 답을 찾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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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09721.05.14 09:36
저는 만나면 한달만에 다 오픈해요 이런데
너는 나 만날수 있어?
라면서 뭔가 숨기면 안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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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1021.05.17 01:09
사랑한다면 다 이해해줄꺼다..이건 결혼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거짓말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생각했을때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만한 내용은 되도록 오픈 안하는게 좋아요.
물론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결국 알 수 밖에 없는 내용이면 이야기를 하시면서 꼭! 꼭!! 그 상황을 상대방에게 함께 책임지자고 하진 않겠다. 혹은 본인이 그 상황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중이다. 그러한 본인을 최소한으로 이해해달라..정도의 선이 필요합니다.
초반에 너무 사랑에 빠져서 이해할 수 있어! 란것도 1년 2년 지나면 '언제꺼지 그걸로 날 힘들게 할 생각이야?'라는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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