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못 볼 꼴을 봤어요..

720088No.340782021.05.20 11:22

진짜 안 본 눈 삽니다를 실경험했네요..

회사에 저만 젊은이고 모두 70대이십니다 ㅠ
일반적인 회사는 아니고 조합이라고 하면 아실지..

그러다 보니 핸드폰같은거 모르실 때 저에게 물어보시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선 친절히 알ㄹㅕ드렸어요
근데 한 분이 사진이 하나도 안 보인다며 뭘 잘못 누른거 아니냐고 물으시더라고요.. 보니까 싹 지우신 것 같아 휴지통을 찾아서 누른 순간...

휴지통 섬네일(?)이 남성의 성기 사진;;;;;;;;;;;;;;;;;;;;;;;;;;
본인껀지 다른 사람껀지.. 도조요ㅑ터러오옹아튜노너노ㅓ너너너너너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가장 최근에 지워졌거나 지운지 가장 오래된거겠죠.. 1초? 정도 흐른 후 냉큼 가져가시더라고요..
저도 당황한 기색은 안 보였는데 아마 제가 못 봤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말 거시고 .. 그 이후로도 핸드폰 모르는거 물어보시는거보면...


참고로 70세시구요... 딸이 저랑 동갑이라고 하셨음...
아들이 마흔인데 장가를 안 갔다며 남자친구 없으면 자기 아들 소개 받으란 말도 하셨었.....


이거 진짜 어째야하나요; 뭘 어찌할 수는 없지만 진짜.. 너무 싫어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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