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해외동포 노동자 죽다 살아남..

563432No.344202021.06.06 11:44

오늘 아침에 호흡기떼고 정상호흡 중. 일집만 했는데 저번주 확진받고 집에 있다 고열에 정신이 날아감 해열제 아무리 먹어도 38도 넘어가며 오한 그육통 오지게옴. 3일 정도 버티니 호흡곤란옴 바로 산소통 구해다 쓰니 살만해짐. 산소포화도 조금만 내려가면 뛴것처럼 숨이참. 화장실 가는게 너무 힘들어 거실에서 지냄. 자가 격리중 이라 돌봐주는 사람 없음. 어려운 나라에서 외국인 까지 도움을 바라기 힘듬. 병원에 자리 났데서 밤에 앰뷸런스타고 병원에 들어옴. 응급실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엑스레이 찍고 약먹고 주사맞고 약먹고 주사맞고 또 약먹고 1박에 한화로 200만원 넘게 나옴. 현지인은 보험 없으면 절대 감당 못하는 금액임. 다행히 보험있어 괜찮음.
여튼 지금은 좋아져서 약만 먹으며 안정을 취하며 쉬는 중. 내가 어디가서 쫄지 않는데 이번은 무섭더라. 모두들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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