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버려지기 싫어요

441443No.347862021.06.24 01:48

몇 번의 긴 연애의 끝은
상대방의 바람과 잠수 이별이었고
어느 덧 전 30대 초반에 들어섰네요

한 없이 밝고 긍정적인 내 모습이 좋다는 지금 애인.
그런 그 앞에서 힘들다는 얘기를 꺼내고야 말았습니다.
나도 당신이 좋고 괜찮다고 믿고 싶지만
당신이 떠날까봐 이 행복이 사라질까 무섭다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내가 너무 싫었어요.

이런 모습을 보았으니 이제 그도 떠날 것만 같아요.
이젠 더 이상 버려지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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