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90년생) 재산 상황

451588No.349042021.06.30 20:23

직업 : 작은 학원 운영(나 포함해서 교육자 2명)

월 소득 : 하고픈거, 먹고픈거, 쓸거 다 쓰고 매달 200 저축 가능
(내 순수익 500)

차 한 대 보유(국산소형)

분양권1개(계약금 3500만 내 돈으로 하고 중도금 풀로 대출)
+
전세끼고 집 하나 장만함(실 투자금 : 4천)


주식 : 매달 삼성전자 10주씩 적금처럼 구매 * 금도 10g씩 구매

현재 삼전이랑 금 다해서 1500만원 보유


** 부모님한테 물려받을 재산 0도 없음

** 그래서 더욱 악착같이 살려고 함

** 가끔은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끝도없이 우울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살아보려함 열심히

** 요즘은 스트레스때문에 신경안정제 복용중



저 열심히 살고있는거겠죠..?

누구한테 돈관련해서 이런얘기를 해본적이 없어서 익게의 힘을 빌려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요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랑 걱정때문에 위장도 안좋고 두통도 자주오네요..

마음을 편하게 먹고싶은데 타고난 천성이 예민덩어리라..

누군가에게는 배부른 소리같을수도 있겠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인생을 살아가려다보니 한참 부족한것만 같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맨날 놀고먹는데도 부모님한테 재산이나 용돈받는 애들보면 허탈감도 들고..물론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가끔씩 들어요 생각이...)

애초에 인생은 불공평하다는걸 알지만서도..

부모님 원망은 안합니다. 저를 건강하게 키워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그래도 사업 망해서 이리저리 돈빌리고 저한테도 손빌리는 부모님을 보면 안타까움과 죄송함과 답답함과 분노가 공존합니다.. 가족은 애증인가 싶으면서..

두서없이 그냥 적어봤어요..

더 열심히 살아보려 하겠지만 힘든건 사실이네요..


우리 모두 인생 자신만의 방법으로 멋지게 일궈나가봅시다..^^!♡

용기가 없어요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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