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구요 26살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38살이구 띠동갑 연애 중인데요
남친이 정말 다정한 편이고 제가 컴플렉스가 많은 편인데도 저 자체를 봐주는 사람이라 고민 끝에 사귀기로 했어요
사실 술먹구 같이 밤을 보내서 사귀긴 했는데..
동기가 어찌됐든 사귄지 조금밖에 안돼서 어떤 사람인지는 더 알아가고 있는 단계구요

어찌됐든 띠동갑이라서 저는 제 친구들이나 부모님한테 당당한 연애도 아니고,
지금은 직장이 같아 함께하고 있지만 계약직이라 이번년도까지밖에 같이 못 있구요
그 사람은 고향이 포항이고 저는 서울이라 회사계약이 끝난 이후로는 장거리연애를 할지도 몰라요

현실적으로 힘들수밖에 없는 연애인데 제가 태도나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는게 좋을까요..???
그 사람은 결혼까지 생각할 나이인데 저한텐 결혼은 부담스럽기만 하고..
정을 많이 주지말아야하는지.. 그냥 현재를 즐겨야하는건지 될대로 돼라하구 그냥 연애를 하면되는건지
혼란이 많이 와서 조언 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