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깨서 너무 화가나서 읊어봅디다…

한 1~2년전쯤 제가 사는곳에 도로가 하나 뚫렸는데 시골이다보니 통행량이 적고 길이가 꽤 긴 고속화도로? 고속도로 같은, 왕복 4차선이고 제한속도 70인 도로가 하나 생겼지 모에요… 길이는 약 12km정도입니다. 그 길이 생겨서 원주민들은 길을 돌지않고 바로 시외로 나갈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오토바이가 미친듯이 늘어나더라구여? 진짜 평일 저녁(밤부터 새벽까지도…) 20-30대는 지나다니고요 주말에는 말도못해여 진짜 시끄러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요…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에 본인집 근처에서 그런소리 내시면서 다니실 수 있나요?? 소음 그렇다 칩시다. 원래 그런 소리가 나는 오토바이 같으니까요

그런데 왜 도대체 가속을 그렇게들 하는거에요? 70도로에서 왜 130-140밟으시는건가요? 진짜 푱 하고 지나가서 속도를 알 수 없을정도에요. 속도를 즐기시고 싶으시면 서킷을 가시지 왜 대체 왜?? 이런대서 속도를 내시는건가요?
왜 갓길로 추월을 하는거에요? 추월은 좌측추월이 아니던가요?
오토바이는 정차시에는 갓길로 빠져나갈 수 있게 법으로 되어있는거에요? 진짜 주말에는 제 성격나빠져서 운전대 안잡으려해요

오토바이 타시는분들 분명 기분나쁘실 수 있어요, 저도 자전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자전거 몰상식하게 타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싸잡아서 욕하는거 정말 화납니다

그런데 음식배달 하시는것도 아니면서 뭐가 그리 바쁘십니까… 취미로 타시는거잔아요? 비싼오토바이에 장비들 착용하고 멋있게 하고 다니시면서 왜 운전은 그에 상반되게 하시는건가요?? 약 1년동안 신호기다리면서 갓길주행 안하고, 와리가리 안하고, 진짜 멋있는 바이커분들 딱 두분 보았어요. 물론 이런들 댓글 대부분은 자신은 안한다 입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본 경우는 100이면 99는 다 저엏게 행동하더군요

지금 글쓰는 와중에도 소리때문에 빡 ㅕ서 잘 수가 없네요…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속도도 좋고 사람 많이 없어서 그렇게 다닌다? 그럴 수 있죠 하지만 구 동네 주민들은 무슨죄 입니까? 구청에 신고해도 뭐 바뀌는갓도 없고… 이제는 그려러니 합니다.

그냥 자다깨서 너무 화나 푸념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