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게 생겼습니다 고민들어주세요...

784283No.360142021.08.30 08:31

1 년 사귄 애인이 있는데 제가 바람핀 줄 오해하고 이별통보를 하고 일주일 째 연락을 아예 안 받고 만나러가도 회피해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된 발단이 뭐나면 저번주 비어바에서 남자 유학생 친구랑 어울리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번 학기 친해진 20년을 미국에서 생활했던 한국인인 여자애도 자기 친구랑 왔다가 저랑 마주쳐서 막 인사 하더라고요. 저 빼고 다 미국인이고서로 반갑다는 인사로 다 서로 껴안으면서 인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맥주 마시고 놀다가 헤어질 때 그 여자애가 자기는 애인와서 놀러 간다면서 제 옆에 있는 친구도 안아주고 저도 안아주고 갑자기 양볼 뽀뽀해주는데 제가;; 미국 볼뽀뽀 인사는 몇 번 안 해봐서 아직 안 익숙해서 제 방향 오른쪽으로 가다가 서로 부딪혀서 옆에 친구도 ;;; 놀라고 걔도 ㅇㅅㅇ 하길래 미안...내 방향 오른쪽으로 잘못했다고 하면서 사과하니까 웃으면서 ㅎㅎ 그래 이해해 하면서 학기 때 잘 보내자면서 담엔 그런 실수 ㄴㄴ 하면서 안녕 했거든요. 가고 나니까 양키놈이 장난으로 어깨치면서 애인있으면서 대담하네~ 하면서 그러면서 장난치고 있었는데

근데 그 날 여자친구가 같은 바에 왔더라고요 ㅋㅋ;;하필 그 날 그걸 목격했고 무슨 말 듣지도 않고 바로 울면서 실망스럽다면서 끝이라면서 사준 목걸이이랑 커플링 집어던지고 갔습니다...

붙잡을랬더니 같이 왔던 친구들도 저를 막아세워서 뭐.. 그날 설명도 못하겠고 결국 그 뒤 연락도 다 차단박이서 연락도 안 돼서 답답한 상황입니다.
에효... ㅜㅜ

제가 오해살만한 실수를 했지만 참 해명하고 싶네요. 그 친구도 제 이야기하니까 도와줄 수 있음 도와준다는데 너무 에휴... 오해를 해결하기가 힘드네요. 학교라도 찾아가야하나 싶은데 코로나라 잘 가지도 않으니... 에휴...집이라도 찾아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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