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의심....

678540No.362092021.09.10 22:21

남친이 몇 번 거짓말하다 걸린 적이 있어요.
타지역에 살았던 사람이고 지금 제가 있는 지역에 회사가 있어서 자취합니다. 가끔씩 부모님과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어느 날은 친구 이사 도와주고 있다고 하면서 두세시간 뒤에 술이 떡이 되어서 자꾸 이상한 말 반복하고 삘이 이상해서 집 가서 사진찍어서 보내라고 했는데 알겠다면서 그냥 잠들었는지 전화도 안받더라고요. 아침에 술깨면 연락하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벌써 그 지역을 떠나 회사 옆 본인 자취방이라네요? 3시간 거린데요. 대화가 안통하고 자꾸 회피하길래 덮었습니다.
근데 오늘 또 본인 고향에가서 이러네요. 저는 영상이나 인증샷 요구나 놀고 있는데 연락을 먼저 하는 사람이 아닌데 먼저 전화와서는 너무 말이 안되는 소릴하길래 너 지금 당장 영상 걸으라니까 친구들 부담스러워 한다고 그냥 자기가 집에 가겠답니다. 그러면서 대리기사랑 인증샷 찍겠다고요. 초면인 기사님은 안부담스럽고 친구들은 부담스러울까 고민되냐 물었더니 자기가 다 미안하다며 너무 취해서 얘기하기 힘들다고 그러네요.
1년 가까운 연애를 하면서 안정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이러다 제가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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