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가 sns를 안합니다.

저는 20살 고졸하고 부사관 입대해서
직업군인으로 돈을 벌었죠...
친구들 대학생때 저는 돈버니
제가 술사주고 밥사주고 다 하던 시절이 있었음.

군생활 잘하고 있었는데 좀 더 자유롭고 싶어서
전역을 결심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일잘하고 위에서 밀어줬는데
사회에서는 저는 그냥 배운거 없고 아무것도 없는
그냥 20대중후반 청년이더군요...

알바도 해보고 이것저것 준비만 하다가 서른살됨.
이 시간동안 친구들은 대기업에 들어가서
돈도 잘모으고 제테크 잘해서 돈도 불리고...

알바때 친해진 20대초반 동생들도 좋은직장
들어가고 저는 점점 초라해지더군요...

서른되니 돈 잘모은 친구는 청약되어서 대출받고
집산 친구도 있고 더 부러운건 부모님이 아파트줘서
집 소유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는거죠...

심지어 군 동기들은 상사 진급한 친구도있고
군에서 건드리는 사람 없는 짬이 될년차고..
군 전력의 중요 인력들이 됨...

제가 밥사주고 술사준 친한친구들이 더욱더
잘사니까 시기질투는 아니지만 부럽더라구요...
왜냐면 친구들은 그대로니까...
경제력과 사회적 위치만 변했을뿐...
같이 근무하던 군인 동기 선후배들도 마찬가지...

저는 우물안 개구리처럼 지내다 지금이라도
더 잘살아 볼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대기업 다녀도 욕심있는 친구들은 더 좋은곳
가려고 이직준비 계속 하더군요 거기에 친구들이
같이 많이 도와줘서 하고있습니다...

남들과 내 처지랑 비교해봤자 자존감만 떨어질뿐...
내 인생 내 삶은 내가 바꿔야 합니다...

힘든 청년들이여 당신들은 존재만으로도
멋진 사람이니 힘냅시다!! 파이팅!!!

에스엔에스는 불필요 악이다
전 이 마인드로 에센에스 하지 않습니다